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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보육시설 종사자의 아동학대 2배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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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특파원 |
2015-01-15 19:19:54 조회: 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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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보육시설 종사자의 아동학대 2배 급증
[신문고] 이계덕 기자= 최근 1년 사이 유치원, 보육시설 등 아동 관련 시설의 종사자가 아동을 학대한 사례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전국 아동보호기관에 접수된 아동 학대 건수는 2012년 6천403건에서 2013년 6천796건으로 6.1% 늘었다.
2013년 아동 학대 현황을 가해자 유형별로 보면 부모(계부모·양부모 포함)가 가해자인 경우가 전체의 80.3%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아동복지시설(5.3%), 어린이집(3.0%), 유치원(0.8%), 기타복지시설(0.4%) 등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가 가해자인 경우도 644건으로 전체의 9.5%에 달했다.
2012년에는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260건(4.1%)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건수는 2.5배, 전체 아동학대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배로 각각 증가했다.
가해자 유형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종사자가 통계항목으로 추가된 것은 2012년부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2∼2013년 아동복지시설 종사자가 가해자인 경우는 99건에서 262건으로 265.7%나 급증했다.
또 어린이집은 110건에서 202건으로 83.6%, 유치원은 31건에서 53건으로 71.0%나 늘었다.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종사자들은 직무상 아동학대를 알게 되면 즉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데 오히려 가해자가 된 셈이다.
최근에도 아동 관련 시설에서 폭행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원생의 뺨을 강하게 때린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화면이 공개돼 어린이집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거세게 일어났다.
지난달에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교사가 두 살짜리 원아의 팔과 귀 부문에 멍이 들게 한 혐의로 해당 원아 어머니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보육시설의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일선 경찰서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꾸려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의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유치원·보육시설 종사자의 아동학대 2배 급증 신문고뉴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1529 |
2015-01-15 19: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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