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
|
"종로경찰서장이 기자 출입 막으라고 하셨다" 취재방해
멀쩡한 인도 통행 가로막은 경찰 기자 제한…경찰서장이 헌법적 권한 침해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경찰이 멀쩡한 인도를 가로막고 기자들의 출입을 차단하도록 지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12시 40분경 신문고뉴스 박훈규 기자가 청운동 사무소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차벽과 경찰병력으로 유가족들을 사실상 '감금'해둔 상태에서 경찰은 박 기자의 출입은 통제했다.
이에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의정활동 방해하지 말라’며 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로 항의하자, 몇 번의 실랑이 끝에 기자를 겨우 들여보줬다.
오전 1시 10분, 밖에 있는 시민들이 유가족들에게 이불을 던져주자 경찰이 중간에 탈취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1시 40분경 이불을 포기하고 비닐을 깔고 누웠다.
이후에는 국회의원의 통행도 가로막았다. 이날 오전 2시경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 EBS 기자가 청운동사무소를 찾았지만 경찰이 가로막았다.
오전 3시 20분경, 필자(이계덕 기자)가 다시 청운동 사무소를 찾았을때 경찰은 여전히 길을 내어주지 않았다. 사진속 중앙에 있는 경찰관은 기자에게 "어디 기자냐"고 묻더니 국회에서 발급된 기자출입증을 확인시켜줬음에도 불구하고 "종로경찰서장님이 아무도 출입시키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기자는 약 15분간 경찰과 대치하다 안에 있던 박훈규 기자가 다시 나와 겨우 청운동 사무소 안으로 들어온 상태다. 현재 청운동 사무소 앞에는 유가족들이 오도가도 못한채 사실상 '감금'된 상태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076 |
2014-08-23 03:28:44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