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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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얼호 안산 대책위 "합의내용 폐기하고 재논의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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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8-09 14:54:08 조회: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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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얼호 안산 대책위 "합의내용 폐기하고 재논의하라"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안산 시민 대책위도 9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특별법 여야원내대표 합의를 규탄하며 모든 합의내용을 폐기하고 재논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안산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115일이 지났고,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벌써 26일째"라며 "유가족과 국민들이 원했던 특별법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 눈앞에서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왜 사고가 일어나야 했는지, 왜 스스로 탈출한 사람을 빼고는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왜 내 가족이 죽어야만 했는지 그 진실이 알고 싶은 것이 우선이었으며 곡끼를 끊고 밤샘농성을 하며 특별법 제정을 외쳐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 대책위는 "그러나 언론을 통해 전해진 세월호 특별법 등에 대한 여야 합의 소식은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며 피해자가족과 안산시민들은 분노를 감출수 없었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은 가족과 안산시민들의 요구를 묵살한 합의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 66%가 검경의 수사를 못 믿고, 세월호 조사위에 수사권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2배나 많게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국민들도 특별법을 통한 진상조사를 원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에 반드시 필요한 수사권과 기소권의 내용은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고 특검 추천과 조사위원회마저도 피해자 가족들의 권한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특별법을 여야 원내대표들이 합의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하겠다는 합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가족이 아무런 의견도 낼 수 없는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가 낸 후보 두 명 중 대통령이 한 명을 임명한다는 것은
그간의 정황만으로도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안산대책위는 "피해자 가족들이 계속 외치고 있는 것이 [보상]이 아닌 [진상]규명이라고 했고 이를 위한 진상조사와 특별법 제정을 간절히 요구해왔다"며 "‘세월호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세월호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는 진상규명에서 한참 멀어져버린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여야합의를 정치적야합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합의내용을 전면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산의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아직까지도 자식과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못이루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진실을 알고 싶어 단식을 통해 호소해왔고 몸과 마음이 스러져가고 있는 실정임을 안다면 이번 여야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원점으로 돌리고 세월호 특별법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2249 |
2014-08-09 14: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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