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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 지지방문 통제한 16중대 의경 "기잔데 뭔 상관이냐?" 취재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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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12 23:09:39 조회: 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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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지지방문 통제한 16중대 의경 "기잔데 뭔 상관이냐?" 취재방해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12일 국회에서 농성중인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자녀들의 친구들 및 대학생들이 정문 앞에서 경찰에 의해 제지를 받았다.
경찰은 '횡단보도'까지 통제하는 등 길을 막았고, 이에 희생자 가족 대표와 부위원장이 직접 나가 경찰에 학생들을 들여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희생자 가족 대표는 직접 정문까지 나가 "그냥 인사만 시키고 바로 나가겠다"고 말했고, 김상철 영등포 경찰서장이 "유가족분들을 믿고 들여보낼테니 다시 데리고 나와달라"고 말하면서 출입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경찰서장의 지시에도 16중대의 한 의경은 학생들을 출입시키기는 커녕 길을 막더니 '국회 출입기자증'을 갖고 있는 기자가 사진촬영을 하려고 하자 이를 밀치면서 "기잔데 뭔 상관이냐"고 막말을 했다.
이에 기자가 해당 의경에게 '소속과 이름'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의경은 소속을 밝히지도 않은채 돌아다니기만 했다. 또 경찰서장에 지시에도 16중대 의경들은 길을 비키지 않았으며, 일부 의경들은 유가족들의 지인들에게도 막말을 하거나 밀치는 등 '소란'이 벌어지다 영등포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나서서야 길을 열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자에 면전에서 "기잔데 뭔 상관이냐"며 밀친 의경은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의 요구에도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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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2 2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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