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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가족들 "투표소 진도체육관에 설치하라"‥정부 "난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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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5-30 12:06:55 조회: 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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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가족들 "투표소 진도체육관에 설치하라"‥정부 "난감"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30일 오후 12시 01분경 실종자가족들 일부가 "진도체육관에 투표소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쪽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가족들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이곳에서 투표를 할수 있도록 정부가 배려했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진도군청과 정부 관계자는 "사전에 미리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고한 곳에서만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와서 이곳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6.4지방선거 사전투표제가 실시된 첫 날.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진도체육관 인근에 설치된 사전투표장에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7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주영 해수부장관도 이 같은 유권자의 권리 행사에 나서 11시 15분경 진도읍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700여명 가량 이어진 유권자들은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등 진도체육관에서 세월호 참사 극복을 위해 땀을 흘리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진도체육관에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진도읍까지는 셔틀버스가 하루 4회 운행중이다. 오전 10시 첫 운행차량에는 1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위해 몸을 실었다. 이어 11시 운행차량에는 3명이 몸을 실었다.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은 "가족들이 있는데 현장을 비우고 투표를 하러가기가 미안해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669) |
2014-05-30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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