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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유가족 대변인이 억지에 가까운 의혹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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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07 19:41:26 조회: 1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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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유가족 대변인이 억지에 가까운 의혹제기"
유가족 방청 제한 한적 없다…방청하고 싶으면 방청신청 하라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심재철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7일 해명자료를 통해 "해경청장을 몰래 불러 면담했다는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심재철 위원장은 해명자료에서 "2일 오전 중 있었던 김광진 의원의 VIP 발언 조작관련 새누리당 위원들의 김광진 의원 사퇴요구로 오후 정회가 되어 국조특위 회의장 바로 앞에 있는 새누리당 세월호 국조 상황실(2층 원내수석부대표실과 바로 붙어 있는 원내공보부대표실, 출입문은 한 군데임)로 가 있었다"며 "오후 3시~5시 사이 김현미 간사, 김광진 의원등이 방에 들어와 김광진의원의 사과관련 협의를 했고, 단원고유가족대책위 부위원장, 대변인 등도 여러번 찾아와 회의 재개문제에 대해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15분경 심 위원장이 조원진 간사, 권성동 의원 및 다른 동료 의원 1~2명과 함께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데 김석균 해경청장이 방에 들어왔다"며 "청장은 당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연락관을 통해 자기 방에 부른 것으로 밝혀졌고, 김재원 의원이 방을 비워 나가려는 청장을 수석부대표실 앞에서 권성동 의원이 우연히 만나 옆방인 국조상황실에서 차마시며 기다리라고 데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사실도 이미 2일 당시 가족들과 기자들 앞에서 해명한 바 있습니다만 수 십명의 기자들이 해명을 들었고 수 십대의 카메라가 찍었지만 세세한 해명내용이 보도되진 않았다"고 주장하며 "청장이 들어와 차를 마시는 사이, 심 위원장은 해경의 자료제출 건에 대해 얘기했고 그 외 다른 주제로 얘기한 바 없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해경 상황실과 청와대 상황실 간의 대화 녹취록을 해경측은 2일 새벽 0시가 넘어 파일 형태로 의원실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하는데 12시가 넘은 한 밤중에 이메일로 보내고 문자나 다음날 아침에라도 전화로 알려주는 등의 아무런 연락도 없었으니 자료를 보냈는지 어떤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그래놓고 자료 제출했다고 하면 되겠는가고 말하며 다음부터는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한게 전부"라며 "청장은 죄송하다며 그러겠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며 가족들과 기자들이 쏟아져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유가족들은 심 위원장 조원진 간사 그리고 해경청장, 최민희 의원을 대질 심문하는 방식으로 이미 충분히 해명을 들었고 심 위원장, 조 간사의 설명과 해경청장의 설명이 일치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모든 오해가 풀렸음에도 유가족 대변인 등은 그 앞에서 이미 들었던 해명을 모두 무시하고 억지에 가까운 의혹제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유가족 대변인 등의 의혹제기와 사과요구는 근거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 국조상황실(원내수석공보부대표실)은 국조특위 회의장(245호실)바로 옆에 있고 항상 문이 열려 있어 누구나 드나드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구조"라며 " 새누리당 국조상황실에서 심 의원장 등이 해경청장을 따로 몰래 불러 모의했다는 등의 주장은 현장 상황과 사무실 위치를 보면 상식밖의 주장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이미 오후 3시경부터 2시간여동안 김현미, 김광진 의원 등이 그 사무실에 다녀갔고 유가족들도 여러번 국조상황실에 들어왔었는데 그 장소에 해경청장을 몰래 불러 들였다는 것은 유가족대변인 스스로도 어불성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면 국조상황실에 해경청장을 몰래 부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뿐 아니라 국정조사 기간 중에 기관장과 위원장 등이 어떠한 모의를 할 수 있다는 건지 의문이며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명예훼손 수준의 주장을 거둬 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링단 방청제한에 대해서도 심 위원장은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의 주장과 달리 유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의 출입을 제한한 바 없다"며 " 유가족대책위의 공식 법률대리인은 진도에 가 있는 대한변협 세월호 특위 소속의 배의철 변호사라고 이미 가족대책위에서 발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니터링단 소속인 변호사들은 유가족대책위의 법률대리인이 아니며 단순히 모니터링단 일원이고 4일 당시 방청신청을 한 바도 없다"며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이준석선장도 변호인과 재판을 받는다는 등의 비유를 했지만, 국조특위는 재판이 아니며 특위회의의 출석당사자도 유가족이 아니고 국가기관 등의 소속 공무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기관보고 중으로 유가족 대책위는 방청객으로 현장에 있는 것이고 단 한명의 유가족도 방청이 제한된 적 없다"며 "모니터링단 일원인 변호사라고 여타의 재판정에서처럼 법률대리인으로 역할을 하는 자리가 아니고 현장에서 방청하고 싶으면 방청신청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위원장은 "변호사라고 특별 대우를 할수 없다"며 " 이미 기관보고 첫날에 모니터링단의 민변소속 변호사들은 절차에 따라 방청신청 후 방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직접 출석대상으로 하는 국조특위회의가 아님에도 유가족대변인은 마치 심 위원장이 유가족들이 변호인들의 조력을 받으며 같이 있어야 하는 데 막은 것처럼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유가족을 방청제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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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19: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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