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3일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을 결국 처리하지 못하고 본회의가 무산됐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가 정쟁 속에서 본연의 임무인 입법 기능을 상실할 경우 경제 파탄시 모든 국민의 분노는 정치권으로 향할 것이고 정치권은 국민과 국가의 역적이 될 것"이라며 "많은 민생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을 빨리 처리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야당을 비난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거대 집권여당은 사건을 관망하는 당이 아니다"라며 "특검추천권을 야당에게 주겠다고 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말한다. 김 대표가 먼저 꺼낸 제안이었다. 그 말로 유가족의 기대를 부풀려놓고 말바꾸기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본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갔지만 협상을 재개해 주말에라도 타결되면 18일 본회의를 소집,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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