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정현 당선.. “지역주의 타파냐, 예산폭탄 성과냐”

네티즌 “지역주의 허무는 시발점” vs “새누리 전략 통한 것”

7·30 재보선 최대 이변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전남 순천곡성 당선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후보의 당선이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보수정당 후보자가 26년 만에 첫 당선이라는 헌정사적인 의미와 함께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주의’를 타파했다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지역주의 타파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무능한 야당에 대한 심판과 이 후보의 이른바 ‘예산폭탄론’과 ‘지역발전론’이 지역민심을 파고든 결과라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