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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檢, 초동수사 잘못”.. 황교안‧김진태‧이성한 사퇴 촉구국과수 “유씨 사체 맞지만 부패 심해 사망 원인 판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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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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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5  11:56:14
수정 2014.07.25  1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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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건에 대해 “정부가 총체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초동수사에서 단추를 잘못 끼웠다. 죽은 사람을 놓고 구속영장 기한 연장을 하고 해외 망명을 했느니, 그러면서도 꼬리는 붙잡고 있기 때문에 곧 잡힐 것이라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경찰청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고 밝혔다.

   
▲ ⓒ KBS

특히 박 의원은 유 전 회장의 사체 발견 시기와 관련해 “한 두 달 차이가 난다”며 “사체를 바꿔치기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시체발견 당시 상황에 대해 “매실 밭 주인 박 씨가 휴대전화를 쥔 채 헐레벌떡 뛰어와서 ‘사람이 죽어 있다’ ‘어떻게 하냐, 어떻게 하냐’ 하니까 가게 주인이 ‘112, 112, 112’ 이렇게 세 번을 말하면서 ‘거기다 신고하면 되지’라고 해서 112에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주민들)은 (시신 발견 시점이) ‘유병언 사건이 나기 전 일이다’ ‘세월호 사건 이전, 유병언 사건 이전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순천 서면의 업무일지나 112 신고센터에는 6월 12일 아침 9시 7분에 신고를 받았다고 돼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마을 주민 5명이 알고 있었다며, 이러한 내용이 담긴 통화내역을 전날 국회 법사위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진행자가 “주민들 기억보다 112 신고기록이 더 정확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의문을 표하자 박 의원은 “처음 경찰 발표는 신발이 가지런히 놓인 걸로 자살설을 뒷받침했는데 (온라인에 유출된) 사진을 보면 신발은 흩어져 있다. 또 겨울 방한 점퍼는 입었는데 양말은 벗겨서 던저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위에 풀도 좀 마른풀이고, 이러한 것들도 좀 의심스럽지 않느냐”며 “괴담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SNS에서 사체를 바꿔치기했다하는 말까지 나오기 때문에 지금 이러한 것이 총체적으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검찰과 경찰의 적대적 관계로 수사 공조를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며 “새로운 사람들이 수사를 해서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게끔 해 줘야 된다”며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대한 수사권 부여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부검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회장이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혀 유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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