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MBC, 일부 오보가 아니라 결정적 오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에서 "방통위는 모든 오보가 11시 50분까지 정정됐다고 하는데 12시 48분까지 MBC에서는 계속 오보가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오보가 아니라 결정적 오보다"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경찰청간 무선 통신 내용을 들었다고 해서 경찰청에 문의한결과 KBS 보도를 보고 확인했을 뿐이라고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구조자는 71명밖에 안됐는데 KBS는 10시 38분경 해경하고 인터뷰를 했다"며 "그 내용은 '지금 대부분의 인원들이 현재 출동해 있는 함정, 지나가던 어선 등을 통해 대부분 구조됐다는 말이 처음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보도는 10시 47분, 10시 51분, 11시까지 무려 5번이나 이 전원구조 오보가 나간다"고 덧붙였다. "시작은 KBS가 먼저 하고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결정적 오보는 MBC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MBC는 11시 23분의 전원구조 오보를 수정했다고 말하지만 11시 28분, 11시 33분, 11시 34분, 11시 36분, 11시 52분 이어 계속 오보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MBC의 경우 전원구조 오보를 내고 나서 목포 MBC에서 '이게 끝이 아닐수 있다 사태가 예상외로 심각할수 있다'고 전화를 했음에도 12시 48분까지 계속 오보를 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은 "방통위 심의결과에 따라 법정제재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045)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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