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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원구조 오보 MBN 기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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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덕 고발뉴스 SNS 특파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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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4  10:30:26
수정 2014.07.04  14: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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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구조 활동에 혼선을 빚게 만들고 전 국민을 혼란케 한 결정적 오보인 학생 전원 구조 오보가 경기도교육청은 물론 그 어떤 정부기관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미확인첩보’와 ‘소문’을 근거로 한 언론들의 무분별한 속보경쟁 때문에 빚어졌음이 다시 한 번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MBC는 4월 16일 오전 11시 1시 26초 '안산 단원고 학생 338명 전원 구조' 자막을 시작으로 ‘학생전원구조’ 오보를 낸 최초의 방송사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민희 의원은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자료제출요구를 통해 MBC에 해당 오보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지, 경위에 대해 소명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MBC는 단원고에서 현장 취재를 하던 MBN 기자가 한 학부모가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을 듣고 이를 MBN 서울지방경찰청 출입 기자에게 보고했고 오전 11시쯤 서울시경 MBN 출입기자가 이 같은 내용을 타사 기자들과 공유했으며 MBC의 경우 서울시경 출입기자가 단원고에서 취재하던 MBC 기자에게 ‘맞는 것 같다’는 확인을 거쳐 보도국 사회2부 기자에게 전달해 자막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MBC는 11시6분경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취재하던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전원 구조됐고,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학생전원구조’를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N측은 "10시 55분경 단원고를 취재하던 MBN 기자가 학교 강당에서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마이크로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10시 59분경 이를 회사 선배기자에게 보고했으며, 보고받은 기자는 이를 회사 보도제작부에 다시 보고하자 속보의 필요성을 느껴 보도제작부 부장의 결정으로 자막으로 보도했으나, 학교에서 나온 얘기라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MBN의 경우 최초 자막 보도하면서도 동시에 앵커가 “금 증언과 각 곳에서 오는 정보가 다른데...이 보도가 정확한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며 사실로 단정짓지 않았고, 단원고 학부모를 전화로 연결해 학교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그 소식은 아직 증명할 수 없다며 진정시키고 안심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인터뷰 내용도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단원고 측은 "11시 전후로 학교 행정실에 있던 모든 직원들이 함께 있던 4~5명의 경찰관들 무전기에서 학생전원구조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민희 의원은 "실제 단원고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무전에 해당 교신이 있었는지 확인 되어야 하며, 실제 교신이 있었다면 언제, 누구에게 그 같은 정보를 얻게 되었는지 확인 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9863 )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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