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양경찰청'

세월호 참사 70일째인 24일 마지막으로 실종자가 발견된 지 16일만에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분께 세월호 4층 중앙통로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희생자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시신을 수습한 후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를 분석해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밤 11시30분께 4층 선수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 16일만에 발견된 실종자로,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모두 11명이다.

합동구조팀은 25일부터 다시 중조기에 접어들고 이번 달 말쯤 장마전선도 진도 지역까지 북상 예정이라 이날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시신 추가 수습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쁜 이름은 어디에 두고 인상착의도 없이 상표만..” 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