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서명 후 월드컵 응원 제안.. 붉은악마 “동참 하겠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천만 서명운동에 나선 가수 김장훈 씨가 포털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장훈 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털사이트에 “메인로고 바로 아랫칸 검색어에 세월호가 늘 올라와 있는데 세월호 천만인서명도 함께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유가족분들도 서명 때문에 고생들하시고 일반인들도 매일 수만명이 거리로 나선다”며 “이거저거 해보는데 천만명서명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포털사이트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결론”이라고 호소했다.
김 씨는 앞서 17일에는 세월호 참사와 월드컵 응원과 관련, “모인 응원단들이 모두 온라인 서명 후 세월호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외친다면 갈등 없는 대한민국! 하나될 듯하다”고 서명 후 응원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붉은 악마는 김장훈 씨의 제안에 흔쾌히 “저희도 동참하겠습니다! 붉은악마와 길거리 응원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세월호 천만인 서명하고 응원하자”고 답글을 달았다.
이후 김장훈 씨는 러시아전이 끝난 후인 18일 트위터를 통해 “일어나자마자 온라인 서명숫자 확인했는데 꽤 올라갔다”고 전하며 남은 응원전에서도 계속 서명운동에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김 씨는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진도를 찾아 유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세월호 진상규명 온라인 서명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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