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15명 첫 재판 시작

 
 

세월호 침몰 참사가 난지 56일만에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들의 첫 재판이 10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공판준비기일'인 오늘 재판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재판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의논하는 것으로, 재판부는 먼저 구속기소된 세월호 선원들의 인적사항과 공소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또 피의자들에게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도 묻게 된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후 1시 15분경 도착해 재판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법원 경위가 가족들이 들고온 "너희들은 짐승만도 못한 금수"리는 피켓을 제지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선원들에 대한 재판에는 사전에 미리 방청권을 배부하여 시민사회단체 및 기자들은 재판에 참석하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중이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248)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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