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상의 오해”.. ‘악마의 편집’에 비유키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공개된 정의당 홍보 동영상에서 자신이 세월호 참사를 예언했던 것처럼 언급된 데 대해 “편집상의 오해”라고 해명했다.
유 전 장관은 27일 공개된 팟캐스트 본편에서 “재난 사고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니라 돈 있고 힘 있는 사람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되면 양극화가 심화되고 사람들이 절망해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그 발언이 세월호 참사와 이어서 편집됐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유시민 전 장관은 이를 두고 “악마의 편집에 당한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은 정의당에서 편집한 것으로 정의당 선대위 김종민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상황을 유머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다른 뜻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21일 6.4 지방선거 특집 팟캐스트인 ‘정치다방’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살 거고 또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돼서 잘할 수 있는 거는 의전 하나 밖에 없다”며 “그렇게 말씀드렸었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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