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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6.4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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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
정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무능하고 위험한 분”이라며 “서울시장 같은 중요한 공직자의 국가관에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어 “우리사회에 이상하게 퍼져 있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민의 안전이 국가의 목표인 것은 분명하지만 국민이 안전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나경원 전 의원은 “오랜만에 당에 나온 이유는 서울시를 구해야 한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며 “어두워지고 있는 서울시정을 정몽준 시장과 함께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직접 나 전 의원에게 위원장 자리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정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으로는 서울시당 김성태 위원장과 재선인 김용태·김을동 의원, 이성헌 전 의원이 활동한다. 대변인단에는 박호진·이수희 경선캠프 대변인을 비롯, 유경희·전지명 당협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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