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협회 ‘제작거부’ 돌입.. 뉴스 파행 불가피

네티즌 “KBS 꼭 거듭나길.. MBC도 동참해야”

KBS 기자협회가 오후 1시부터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평기자는 물론 뉴스 앵커, 보도본부 부장단 등이 제작거부 대열에 합류하며 이날 저녁 뉴스부터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19일 KBS 기자협회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다음날까지 제작 거부에 들어가며 기자협회 소속 직원들이 모든 업무를 중단할 방침을 밝혔다.

당초 기자협회는 길 사장이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 때까지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6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노조가 길환영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강한 반발을 보이자 길 사장은 ‘사장과의 대화’와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이에 기자협회는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고 즉각 제작거부 돌입에 결의했다.

이에 따라 새노조는 전 조합원들에게 대체 근로 제공을 거부하라는 내용의 투쟁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기자들의 전면 제작거부로 ‘뉴스9’는 20분 내외로 축소 편성될 예정이고 ‘뉴스라인’은 결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BS PD협회도 이날 긴급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지역방송총국 팀장급 52명도 보직사퇴를 내고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소한의 양심과 공정한 방송을 위해 힘내세요, MBC 아직도 눈치보나?”(로드**), “어영 부영 할거면 하지도 마라. 국민이 바라는 건 니들 쇼보다 시청료 폐지다”(whddizi*******), “잘하는 것은 잘하는 것. 노조에 박수를 보낸다”(프리**), “실수하고 외면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정신차리고 싸우는 모습에는 응원한다”(Jihe******), “KBS 꼭 거듭나길.. 이번에 제대로 못하면 엠빙*처럼 아무도 안본다”(마루*)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보였다.

ⓒ 'go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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