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가운데 경기 안성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금수원에는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여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검찰은 유 회장측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유 회장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안성교회의 신도들은 나흘째 입구를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고, 오전 11시 20분 현재 찬송가 등을 부르며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안성교회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라”며 “종교시설인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go발뉴스’는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안성교회측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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