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국민은 미개 발언, 또 사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아들의 "국민이 미개하다"는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부인이 "바른소리했다고 격려와 위로도 해주시고 하는데 시기가 안좋았구요"라고 말한데 대해 재차 사과했다.

정몽준 캠프는 파문이 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인터넷 언론에서 정몽준 후보 부인인 김영명씨가 새누리당 당원들과의 대화중 막내아들과 관련한 부분을 왜곡하여 보도하고 있어 이를 시정코자 한다"며 "정몽준 후보 측은 해당 언론사에 정정요청을 하였으며 만일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국민리포터 아이엠피터 블로그
ⓒ 국민리포터 아이엠피터 블로그

하지만 SNS를 통해 비난이 확산되자 정 의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당원들에게 아내가 한 발언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내와 저는 아들의 글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아들의 잘못을 엄히 바로 잡았다. 부부가 4일간 기도원에 가서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는 엄마다 보이 아들도 걱정되고, 남편인 제 걱정도 되어 몸살도 크게 앓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 아내를 만나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딴 말을 하는 이중 얼굴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전했다.

또 " "아내와 저, 아들 모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분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6511)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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