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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 대선실패 당연…이합집산만 거듭”‘발뉴스TV’서 “김용민 상처 원흉은 나” 눈물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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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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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4  12:46:33
수정 2013.01.18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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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정봉주’로 돌아온 정봉주 전 의원은 대선 패배와 관련 “민주통합당은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국민들에게 마스터플랜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일갈했다. 

정 전 의원은 10일 녹화된 ‘발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은 5년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10일 녹화된 ‘발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민주통합당은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국민들에게 마스터플랜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일갈했다. ⓒ 'go발뉴스'
정 전 의원은 “새누리당은 잘했다. 민주당은 못했고, 실패는 당연한 것”이라고 이번 대선 실패를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정치권력을 잡는 데는 실패했지만 48% 지지라는 새로운 사회 비전을 보여줬다”면서 “이제는 바닥까지 내려가 다시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눈앞의 목표보다는 5년, 10년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어떻게 행복하게 할 것인지 장기적인 관점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의 이날 인터뷰는 15일 새벽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에 공개됐으며 ‘go발뉴스’ 홈페이지에서도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의 개혁과 관련, 문재인 전 대선 후보에 대한 역할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문재인 의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문 전 후보에 기대하기에 (민주당의) 개혁과 혁신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또 ‘대한민국 진화론’을 제시하며 “이제 모든 세계 담론은 진화로 가야 한다”면서 “한쪽 방향의 사고로는 대한민국은 진화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결과와 관련 “48%에는 무릎 꿇고 반성하고, 51%에는 감성과 비전의 측면을 동시에 제시하며 대화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전 의원의 ‘대한민국 진화론’은 오는 20일 출간되는 그의 저서 <대한민국 진화론-정봉주의 미래한국 마스터플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진화에 대한 담론을 발전시키기 위해 “당분간은 언론을 비롯해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1년 정도 공부에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서울을 떠나 경북 봉하로 내려가 우리의 철학과 동양의 정치철학 등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의원은 4.11 총선 당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나는꼼수다’ 김용민 교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정치적 이해에만 급급해 있던 속물 정치인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4.11 총선 당시) 지역구에 연연한 나머지 김용민을 총선에 참여시키고, 나꼼수도 결국 정치한다는 비판을 받게 했다”면서 “모든 문제의 원흉은 정봉주였다”며 모든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려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 때문에 “김용민 교수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됐다”면서 “더 이상 김용민을 욕하지 말아 달라. 욕을 하려거든 원죄인인 나를 욕해 달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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