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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피해배상 “약관 이상으로 10배”네티즌 “영업맨 전화 없으면 시체.. 어떻게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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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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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1  16:08:01
수정 2014.03.21  17: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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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피해 고객 560만 명(SK텔레콤 추산)에게 고객의 청구 없이도 약관에서 정하는 배상 금액인 6배 보다 많은 10배를 배상키로 했다.

또 SK텔레콤 전체 이동전화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월정요금의 1일치 요금을 감액해주기로 했다. 반환 및 배상 금액은 다음달 요금에서 감액된다.

   
▲ © 'YTN'

21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약관에 한정하지 않고 2,700만 가입자 모두에게 요금감면 보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하성민 사장은 “이번 장애로 인한 고객 불만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담고객상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3월 20일 오후 6시께부터 가입자 확인 모듈의 장애로 발생해 약 6시간 가량 지속됐다. SK텔레콤은 장애가 발생한 지 5시간이 넘은 오후 11시 17분이 돼서야 언론사에 공식 사과 보도문을 돌리고 “6시 25분쯤 복구가 완료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같은 SK텔레콤 측의 피해 보상 지원 소식에 이용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비스 장애로 입은 피해에 비해 보상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 발표한 보상지원 내용에 따라 계산을 해보면, 월 6만 원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의 경우 하루치 요금인 2천 원 정도를 받는다.

피해 고객에게 보상한다는 10배 보상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6만 원 요금제를 쓰는 사람을 기준으로 1일 요금 2천 원에서 다시 24시간을 나누면 약 83.3원이 나온다. SK텔레콤이 추정한 장애시간 6시간을 곱하면 500원. 여기에 10배를 곱해도 5000원이다.

한 네티즌은 “며칠 전에도 사고 나서 진짜 열 받았는데, 어제 또 그런 걸 보고 진짜 SKT는 가만히 두면 안 되는 회사란 걸 알았다”라고 비난하며, “모바일 상품권 구입한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가 안와서 난리치는 것을 여기저기서 정말 많이 봤다. 그리고 모바일 상품권은 쓰지도 못하고 기분만 잡쳤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며칠전 데이터 서비스 먹통은 어쩔거야?”(개****), “내가 3000원 줄께 사장님 하루 동안 핸드폰 쓰지마”(who***), “누굴 거지로 아나.. 보상 안 해줘도 된다. 걍 통신사 옮길래”(카***), “외부에서 영업하는 사람이라 휴대전화 없으면 시체인데 어떻게 보상해 줄 건데?”(i********), “주류배달원인디.. 20박스 못 팔었네.. 이거 배상 우얄껴?“(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생계에 지장을 입은 택배 기사, 콜택시 기사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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