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소송인단 “대법원서 초코파이를…” 기획

16일 대법원 앞, “구호금지! 정치 얘기 금지!”

제18대 대통령 선거 부정의혹을 제기하며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 및 선거무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선거소송인단모임 회원들이 평화이벤트 “대법원에서 초코파이를…”을 기획했다.

“대법원에서 초코파이를…”은 오는 16일 ‘대통령선거 무효소송’ 2차 접수에 따른 것으로, 대법원 내부 보도블럭 도로에서 소송에 참여하는 500명이 초코파이를 먹는 이벤트다.

소송인단은 이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 해소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국내 언론을 비롯해 해외 언론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이벤트 당일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으로 ▶ 구호금지 ▶ 경찰과 충돌 금지 ▶ 정치 이야기 금지 등을 제시하며 “대법원에 초코파이를…”이 ‘시위’가 아닌 ‘평화 이벤트’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소송인단은 이번 이벤트의 준비물을 “초코파이 2개”라고 소개하며 “하나는 참가자 자신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찰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