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변호인’ 티켓테러?.. “대량 예매 후 상영 직전 취소”배급사 “진위 확인 중”.. SNS “명백한 영업방해”
  • 7

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2.23  18:04:40
수정 2013.12.23  18:34:2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변호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방해하는 의문의 예매 취소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2일 한 가수 팬클럽 카페에 ‘변호인 환불 티켓 1000여 장 이상 손해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서울의 한 영화관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는 “‘변호인’ 티켓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상영 직전에 환불하는 건수가 주말 이틀 동안 10여 차례 이상 발생했다”며 “한 건당 대량 100장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회차 매진 혹은 객석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 중이었다. 이런 성적이면 토․일 전회차 매진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며 “상영직전 대량으로 환불해버려 토요일, 일요일 흥행 성적이 수직 하락했다. 주말성적이 평일성적보다 낮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상영 20분 전부터는 환불이 안되는 게 규칙인데도 심지어 상영 1분 전에 표 100장을 가져와서 환불해 달라고 고성을 지르고 행패를 부리는 고객도 있었다”며 “티켓박스 앞에서 고성방가와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까지 행패도 부렸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의 배급을 맡은 ‘NEW’ 측은 23일 ‘go발뉴스’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나 아직 온라인에 올라온 글 이외에 별다르게 의심이 갈만한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 영화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 중인지 파악 중”이라며 “사태가 파악되는 대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go발뉴스’는 글을 올린 작성자에 연락을 취했으나, “더 이상 이 문제가 확대 생산 되기를 원치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 ⓒ 영화 '변호인' 홈페이지

반면, 일각에서 이번 일이 루머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은 자체적으로 대량환불 등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예매권의 수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CGV는 온라인 예매로 한번에 8매 하루 최대 24매이며, 롯데시네마는 인터넷 예매로는 최대 8장까지다.

하지만 ‘go발뉴스’ 취재 결과 CGV 측은 “온라인 예매는 매수 제한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매수 제한이 없으며 상영직전 환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도 일부 상영관에 문의한 결과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는 티켓 매수는 제한이 없고 영화시작 직전에도 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CGV 측은 “만일 이번 일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업무방해죄를 물어 고소․고발이라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변호인’에 대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변호인’을 사수하기 위한 작전을 펼쳐야 할 판이군”(‏@ssw****), “영화 ‘변호인’에 대한 대량예매와 상영직전 대량 환불 같은 행위가 정말 있다면 명백한 영업방해 행위이다. 만약 극우적인 영화가 있더라도 이런 식의 일은 절대 용납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경찰의 조사가 필요하지만 커피믹스 탈취에 동원되어 할 수가 있나?”(@Act****), “그런다고 볼 사람들이 안 보나? 차라리 ‘천안함 프로젝트’처럼 극장들을 협박해서 상영을 못하게 하지”(@che****)라며 반발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티켓테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은 175만 2천162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3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0~22일 주말 사흘간 전국 923개 관에서 138만 110명(매출액 점유율 45.2%)을 끌어모아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문장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멋진나라네 2013-12-24 15:02:13

    아직 사실로 밝혀진 것 같진 않으니 좀 기다려보자.신고 | 삭제

    • 썩은 나라 2013-12-24 12:23:05

      악질짓만 골라서 국민을 괴롭히는 정권. 사람들아...무엇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신고 | 삭제

      • 신상공개 2013-12-24 07:17:23

        어떤 인간인지 신상공개 한번 해야 합니다
        국정원 양아치들인지 종박들인지 이건 뭐 숨어서 권력밑에 빌붙어
        더러운 짓만 하고 다니니 전 국민이 얼굴을 알 수 있게 신상공개 하고
        한국에서 숨쉬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됩니다신고 | 삭제

        • 89학번 2013-12-23 23:17:52

          노무현 그 이름, 그렇게 무서운가. 친일파 딱갈이들아신고 | 삭제

          • hukkkK4245 2013-12-23 20:24:15

            오늘 우리학원강사들10명과 함께 @변호인 @ 대전
            롯데백화점 시네마10층에있는 영화관람하고 왔씀니다

            현시대에서 벌어지고 잇는것을 그대로 옮겨놓은것같은느낌
            증말로무섭고 인간이 저럴수가 있나,,와,,말문이

            분명히 티켓테러라 볼수잇다 꼭잡아서 벌을 받게해야..
            나뿐사람들..남이잘되면 배가아픈건가,,,,신고 | 삭제

            • 유진 2013-12-23 19:36:17

              숨이 막히는 일들입니다.신고 | 삭제

              • 국산펩시 2013-12-23 19:11:28

                명백한 영업방해이고 수사당국에 의뢰하면 충분이 추적 가능하다고 보는데

                수사가 유야무야 흘러간다면 이또한 정부에서 또한번 국민의 역풍을 맞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의 짓인지 모르겠으나 이런다고 볼수없다고 생각하나???

                극장에서 못보는 것일뿐 요즘같은 IT시대에 볼수있는 관객수를 조금 늦추는 효과만 있을뿐이다

                철없는 행동이든 조직적인 행동이든 그냥 넘어가지 않을것이다신고 | 삭제

                ‘시사직격’ PD “라임 옵티머스 본질은 금융사기 사건”

                ‘시사직격’ PD “라임 옵티머스 본질은 금융사기 사건”

                지난 한 해 금융 사기 사건인 라임과 옵티머스 문제...
                “검찰개혁 단호·신속하게…공수처+수사권 완전분리”

                “검찰개혁 단호·신속하게…공수처+수사권 완전분리”

                어느덧 새해가 시작된 지도 20여 일이 지났다. 지...
                “한 명이라도 더 화학물질 심각하다는 것 알아주시길”

                “한 명이라도 더 화학물질 심각하다는 것 알아주시길”

                정부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 경제적 이유로...
                “방역에 대한 인터콥 태도, 사랑제일교회와 비슷할 듯”

                “방역에 대한 인터콥 태도, 사랑제일교회와 비슷할 듯”

                최근 ‘인터콥’이란 개신교 선교단체의 본부가 있는 ...
                가장 많이 본 기사
                1
                뉴스프리존 “여야·시민단체, ‘주호영 성추행’ 의혹엔 침묵…개탄”
                2
                이재용 2년6월형에 김기식 “정준영 판사 대단, 가석방 요건”
                3
                김학의 출금 회의에 윤대진도 참석…“안했다면 직무유기”
                4
                문대통령 본안소송 중에 ‘윤석열 발언’, 의미심장한 이유
                5
                고발 또 고발, 기소 또 기소…조국 일가 ‘멸문지화’, 도 넘었다
                6
                朴 ‘밀접접촉’ 경로보니 외부통원치료 받고 있었네
                7
                “방역에 대한 인터콥 태도, 사랑제일교회와 비슷할 듯”
                8
                ‘희대의 표절 스캔들’ 손창현, 국민의힘 아닌 민주당이었다면
                9
                유시민의 처절한 사과, 그간 누구와 싸웠나
                10
                김용민 “‘김학의’ 검사, 룸살롱 술접대”…김진욱 “법앞 평등해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