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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美한인축제 카퍼레이드에 시위대 따라 붙어 진땀네티즌 “美서 생쇼 말고 청문회 나와 대선개입 이실직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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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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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30  11:57:14
수정 2013.09.30  1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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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한인축제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카퍼레이드에 ‘국정원 해체’ 등을 외치는 시위대가 따라 붙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블러바드에서 펼쳐진 코리안퍼레이드에 그랜드마샬을 맡은 김 의원이 탄 차량에 LA ‘시국회의’ 회원 7명이 ‘국정원 해체’와 ‘박근혜 퇴진’ 이라고 쓴 만장 형태의 세로 배너 두 개를 들고 이동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김무성 의원은 NLL회의록을 국정원에서 불법으로 넘겨받아 선거에 개입한 공동정범”, “교학사를 이용해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외면한 채 국민들을 호도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 김무성 의원 블로그

한 시국회의 관계자는 “미국에서 중앙정보국(CIA)이나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정원을 해체하거나 FBI나 CIA처럼 국내 정치에 관여치 못하도록 하는 수준의 전면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동시위와 관련 LA 시국회의 측은 “이번 시위 준비를 위해 25명의 회원이 참여했고 퍼레이드 현장엔 7명이 나왔다”면서 “인도에서 벌이는 합법시위 도중에 깃발을 밟고 몸으로 부딪치는 방해를 받았지만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행진이 끝날 때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LA한인축제 참가 등 김무성 의원의 행보를 놓고 몇몇 진보단체 등 한인들은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김무성 의원이 정작 청문회 국정조사 증인 출석 등은 거부하더니, LA로 건너와 퍼레이드 오픈카에 오르는 등 마치 축제를 즐기는 듯한 외유활동이 그리 적절한 시점은 아니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 들려온 이 같은 소식에 한 네티즌(Power****)은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행동을 표현한 문구가 보이는군요...옳고 그르고를 떠나, 빨갱이이든, 친일파든..자신의 의견을 마음 놓고 표현하고 또 이에 대한 권리를 보호 해주는 사람이 경찰..참 부럽네요...”라며 국내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죽음***’은 “뭐, 시위대는 짓밟아버려야 한다고? 저게 경찰이 할 일이다. 알았냐? 비행기값 아까우니까 공부 좀 하고 와라”(죽음***)라고 꼬집었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 23일 김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공권력 확립과 사회안정 달성’ 세미나에서 “독재권력의 공권력에 저항했던 행위는 민주화투쟁으로 평가받지만 민주화가 된 오늘날 법질서를 어기는 시위대는 (국가) 전복을 기하는 세력이고, 이를 제압하지 못하는 공권력은 국민을 배신하는 무능한 공권력”이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이젠 정부인사 자체가 국격을 떨어뜨리는 쪽팔린 일이 되어가는구나”(bos*****), “참 부러운 거 방해공작을 받았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시위를 마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선 불가능한 일ㅠㅠ”(봄*), “아 난 왜이리 가슴이 울컥하는지...감사합니다 교민여러분”(노란**), “지금같이 국정이 어수선한 때.. 다 어디가신건지.. 너무 미래를 내다보시고 정치하시는 것은 아닌지.. 그러기에 현재는 너무 어수선합니다..”(정**), “그곳에 가서 쌩쇼할 게 아니라 청문회 나와서 국정원정치개입 사건이나 이실직고 하거라”(복**)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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