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법집회’ 방해 경찰…항의하는 시민 ‘채증’

14일 평일 첫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警, 횡당보도 통제 ‘물의’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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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선대’가 통행을 방해하는 경찰들을 향해 ‘횡단보도를 개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go발뉴스’
‘통선대’가 통행을 방해하는 경찰들을 향해 ‘횡단보도를 개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go발뉴스’

경찰이 적법한 집회를 또다시 방해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서울광장에는 평일로써는 처음으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시민들이 한창 모일 무렵인 이날 오후 7시 시청역 출구 맞은편 횡단보도를 막아섰다.

이에 지나가는 시민들과 ‘한반도 민주노총 통일선봉대’(이하 통선대)가 “적법하게 신고한 집회를 왜 막아서냐”며 횡단보도를 개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항의가 계속되자 경찰은 급기야 채증을 하기 시작했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왜 사진을 찍느냐. 뭐 하는 짓이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또 경찰에 ‘준법집회 방해 중단’과 ‘횡단보도 개방’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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