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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공보물에 투표소 안내 왜 없지?”네티즌 선관위 매섭게 감시…‘벽보디도스’도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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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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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7  17:15:34
수정 2012.12.07  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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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감시의 눈초리도 더욱 매서워졌다. 네티즌들은 선거 벽보 부착에 이의를 제기해 시정하도록 하는 한편 6일 발송된 대선 후보 공보물에 투표소 안내가 없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활동에 시민들이 이렇듯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선관위가 공정성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러 ‘met******’은 7일 “이번 대선 공보물이 왔습니다. 그런데 후보 홍보물은 있는데 투표소 안내문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어느 투표소에서 투표하라는 안내장이 있던 것 같은데요.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또 다른 트위터러 ‘jsp*****’도 “선관위는 왜 공보물에 투표소 안내를 하지 않고 있나? 이 중요한 선거에 공보물을 여러 번 보내서 혼란을 야기하려는 거냐 ? 1년 전부터 투표 날짜가 정해지고 있었는데, 아직도 조율정비 중이라는 이야기는 말이 안된다. 장난하냐? 무슨 꼼수냐!”라고 항의했다.

트위터러들은 정당이나 유력 정치인, 사회 인사들의 트위터에 해당 의견을 올리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 한 네티즌이 7일 도착한 선공보물에 특정 후보가 빠져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인터넷 커뮤니티

한 네티즌은 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100% 사실입니다. 의정부2동인데, 오늘 도착한 공보물인데 아무리 찾아도 문재인 후보님의 공보물은 없었습니다. 내일 선관위에 전화를 해보려고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환규 사무관은 7일 ‘go발뉴스’에 “대통령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와는 달리, 선거 공보물을 1,2차로 나눠서 발송 한다”면서 “1차 책자형 선거공보물은 이미 발송을 마감했고 2차 전단형 공보물은 12월 12일까지 발송할 예정으로 후보자 홍보물과 함께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차 선거공보물에 특정 후보자의 홍보물이 빠져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공보물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송 하는데 작업에 앞서 철저한 교육이 진행 된다”면서 “선거 때마다 관련 문의가 많이 오는데 홍보물이 빠졌다고 전화를 주면 다시 보내준다”고 해명했다.

   
▲ 특정 대선 후보의 포스터가 가로수에 가려졌다며 SNS 등에 확산됐던 사진.
   
▲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네티즌들의 항의에 부랴부랴 선거 벽보를 재부착하고 트위터에 공지했다. ⓒ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yccyber1390) 트위터

한편 선관위는 특정 대선후보의 선거벽보가 가로수에 가려 보이지 않게 부착됐다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뒤늦게 부랴부랴 조처를 취했다.

한 트위터러가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기호 2번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선거 벽보가 가로수에 가려 잘 보이지 않게 부착됐다며 해당 사진을 올렸고 이에 분노한 트위터러들이 ‘벽보 디도스’라며 사진을 확산시키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yccyber1390)는 6일 밤 “현재 트위터상에 게시된 선거벽보는 양천구 목5동아파트 6단지 602동 벽면에 부착된 선거벽보로 위치에 따라 후보자의 사진이 가려지는 것으로 판단되어 바로 전면으로 이동 게시하였습니다”라며 가로수 앞으로 재부착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이환규 사무관은 ‘go발뉴스’에 “사진상으로 봐서는 문재인 후보만 가려진 것처럼 보이는데 약간만 틀면 다른 후보 또한 가려진다”면서 “각도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면서도 해당 벽보가 문제가 돼 “유권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벽보를 다시 옮겨 붙였다”고 해명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이날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관위가 공정성을 의심받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국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선관위 활동에 대해 문제제기가 계속되는 것은 선관위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관위의 자기성찰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선관위 내부에서 먼저 자성의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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