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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동아>‧<조선> 종편에 ‘경고’ 조치TV조선, 채널A 역술인 출연시켜 대선예측…“비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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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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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15:51:20
수정 2012.11.09  11: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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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채널A와 TV조선이 역술인을 출연시켜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선예측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고’는 방송국 재허가시 감점대상인 법정제재다. 방통위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과 5일에 각각 회의를 열고 두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41조(비과학적 내용) 위반을 의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의 <박종진의 쾌도난마> 프로그램에서는 역술인 이한국 씨가 출연해 △대선후보들의 사주와 관상 △야권후보 단일화 시점 △대한민국의 국운 등에 대해 예측했다. 방송에서 이한국 씨는 “제가 이렇게 기운을 느껴보니까 아마도 지금 세 분은 끝까지 완주의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제가 깊이 기도를 하고 나니까 한 6일 정도 앞두고 안철수 후보님하고 문재인 후보님이 용단을, 어떤 큰 결정을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18일에 방송된 TV조선 <신율의 대선열차> 프로그램에서도 역술인이 출연해 대선 결과를 예측했다. 역술인 심진송 씨는 사회자와의 대화에서 “박근혜 씨의 경우에는 올해에는 운이 없어요”, “문재인 씨는 사실은 올해 천운이 있어요. 신께서 '문재인'이라고 이름을 밝혔기 때문에 제가 확신을 갖고 한 거고”, “안철수 교수님은 어차피 다음을 바라보실 거라고 나는 믿습니다”라고 말해 방통위의 지적을 받았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신태섭 상임대표는 “방송에 무속인을 출연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제재를 받아 마땅하다”며 “방송이 그런 식으로 대선 보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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