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이틀 전 집무실 주변서 ‘실탄’ 분실…“지금껏 쉬쉬?”

尹대통령 ‘만취’ 의혹에 ‘실탄’ 분실까지…네티즌 “도대체 나라에 무슨 일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경찰관이 실탄 6발을 분실했는데 아직까지 분실한 실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2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24시간 경비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101경비단에서 최근 실탄 6발이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없어진 실탄은 38구경 권총에 쓰는 탄환 6발로, 실탄을 분실한 경찰관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육군회관 부근에서 경비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실탄을 분실한 경찰관이 경비근무 도중 권총 실탄이 담긴 총알집을 통째로 떨어뜨렸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하며 “분실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 주변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물론 군 관계자와 취재진, 외부의 공사 인력까지 다니는 등 통행이 잦은 곳”으로, “이미 누군가 실탄을 주워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관련해 경비단 측은 “실탄이 분실된 18일부터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실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대통령 경호처도 “실탄 분실 사실을 사고 직후 보고 받았고, 분실 경위 등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MBC는 특히 경찰이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분실 사실을 공개하면서, “총알집이 이동 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이중 잠금장치를 부착하는 등 무기장비 관리체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MBC는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현직 대통령 시설을 경비하는 경비단에서, 그것도 집무실 주변에서 실탄 분실 사고가 일어났고 아직 발견하지도 못한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한국일보는 “사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기 이틀 전에 발생했다”고 짚고는 “경찰은 일주일 넘게 수색하고 있지만 분실한 실탄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탄을 분실한 경찰관이 근무했던 곳은 용산 집무실 경내로, 패쇄회로(CC)TV가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용산에서 실탄이 분실됐는데 쉬쉬하고 있었던 거야? 진짜 미쳤구나. 그것도 한두 발도 아니고!(눔*)”, “헐 충격적이다. 실탄 그것도 총알집을 분실했는데 모든 언론이 여태 침묵했다고? 조선아 너 뭐하고 있냐(장**)”, “왜 이제야 기사가 나오냐? 바이든 왔을 때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는데 숨겼냐?(손**)”, “미국 국기에 경례하고, 북한 미사일에 술먹고 헤롱하고..(프린스**)”, “도대체 취임 2주 만에 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너무 한심하고 어질어질하다(happy**********)” 등 비판을 쏟아냈다.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지난 13일 늦은 밤 서울 서초구의 자택 인근 한 술집에서 밤늦게 술을 마셨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5일 열린공감TV는 호외방송을 통해 “최근 윤 대통령이 자택 인근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모습으로 지지자들로 보이는 고객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관련 사실을 익명으로 제보 받았다”며 “이후 탐문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13일 밤 11시까지 술을 마신 게 맞다”고 밝혔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정부의 안보 대응 태세 대한 국민 신뢰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에 “지난 13일 늦은 밤 어디에 계셨고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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