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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미국 성조기 경례’ 해명이 궁색한 이유“‘文정부 아마추어 외교’라며 비난하더니…이런 ‘아마추어리즘’은 벗어나셔야지”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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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4  10:25:34
수정 2022.05.24  1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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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며 쌍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성조기 경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상대국을 존중하는 표시”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다.

☞ 관련기사: ‘尹, 성조기에 경례?’…대통령실 해명과 황교익의 질문

방송인 김어준 씨는 24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방송에서 “대통령실이 ‘의전편람에 어떠한 제한 규정이 없다’고만 했다면 궁색하지만 여기까지는 못 본 척 넘어갈 수 있는데 ‘상대국을 존중’하는 의미라고 하니 화가 난다”며 “그런 해명대로라면 이명박·박근혜는 미국 정상과 만날 때 왜 안 했나, 상대 존중하지 않은 것인가. 바이든은 한국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그럼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할 건가. 미국만 존중하고 다른 나라는 존중 안 할 건가?”라며 “그냥 (실수했다고) 1절만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해명이 오히려 일을 키운 셈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종필 건국대 교수도 SNS를 통해 “이건 상대국을 존중하는 표시가 아니라 한국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이번 논란에 있어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해 짚었다.

그는 먼저 “대통령 취임 직후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라는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너무 엉성하게 준비했다는 게 이런 데서 드러난 셈”이라며 “단지 저 경례가 실수인 게 문제가 아니라, 저런 사소한 의전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으면 미국과의 심각한 의제를 얼마나 제대로 준비했을까, 그런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이미지 출처=지난 22일 인스타그램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이 교수는 또 “대통령실의 해명이 너무 궁색하다”면서 “아예 아무 말 없이 그냥 눙치고 넘어가느니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다 바보도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어떻게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 저걸 저렇게 분칠한다고 팩트가 달라지냐”며 “저 말이 사실이라면 국회의장은 왜 미국에 존중을 표시하지 않았는지. 바이든은 왜 한국에 존중을 표시하지 않았는지, 그걸 또 해명해야 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수구세력은 문재인 정권을 두고 아마추어 운동권 정권이 외교와 한미관계 망쳤다고 늘 주장해왔는데, 그런 비난을 해 온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이런 아마추어리즘은 좀 벗어나셔야지. 내가 외교는 1도 모르는 옆집 아재이다만 참 너무들 한다 싶다”고 개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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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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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적 망신살 뻗치다 2022-05-25 18:39:21

    "윤 대통령이 미국인?"…中네티즌, '가슴에 손' 조롱

    http://naver.me/xTl2UKhf신고 | 삭제

    • ㅈㅇㄴㄱㄴ 2022-05-25 07:27:05

      변명할 필요가 있나?
      그냥 미국의 51번째로 생각한 행동일텐데..신고 | 삭제

      • 변명 지어내느라 애쓴다 2022-05-24 12:20:56

        "윤 대통령 미국 국기에 경례가 상대국 존중?" 대통령실 해명에도 쏟아진 비판

        윤 대통령, 바이든과 미국 국기 경례 사진 포착
        대통령 대변인실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표시" 해명
        박병석 국회의장·기시다 일본 총리 등은 경례 안 해
        누리꾼 "일본은 미국을 존중하지 않는단 말인가"

        https://news.v.daum.net/v/20220524080010445

        그짝동네 의전팀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무지와 무능에서 비롯된 총체적 난국신고 | 삭제

        • 한과 김 연결고리도 나오던데 2022-05-24 12:06:10

          "한국식이냐 조롱까지" 한동훈 조카 논문 표절 의혹에 美 한인 사회 '발칵'

          한동훈 장관 처조카·자녀 논문 표절 의혹
          대입용 '스펙 공동체' 활동에 피해 학생도
          한인들 "이번 일은 사실상 입시 부정" 분통
          논문 대필이 '한국식 입시 전략' 조롱 나와
          한인 학생들 '색안경'.. 입시 불이익 우려도

          https://news.v.daum.net/v/20220524110004455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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