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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공격하는 <조선>…신학림 “‘김만배 음성파일’ 공개 이유?”최승호 “조선일보 악의적…뉴스타파 기사와 ‘김만배 음성파일’ 내용에 주목해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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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9  14:53:04
수정 2022.03.09  1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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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 음성파일’ 공개 배경에 대해 “검찰이 신속하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면 어느 정도 진상이 드러났을 것”이라며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논란만 계속돼 (대장동 사업) 기획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뉴스타파, 김만배 음성파일 공개.. “박영수-尹 통해 부산저축銀 해결”

그는 8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만남 6개월 뒤에야 파일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 파악이 먼저였고, 판단을 빨리 하는 것은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매체의 종사자(뉴스타파 전문위원), 그리고 평생 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 판단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신 전 위원장은 조선일보가 자신을 뉴스타파의 ‘돈 받는 용역직’이라 표현하며, 제보 의도를 의심한 데 대해 “2018년 6월부터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는 홈페이지에도 공개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음성파일에 대해 조작설, 짜깁기설을 유튜브 등을 통해 제기한 데 대해서는 “8일까지 사과와 함께 영상을 내리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지만 그 이후에는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타파 최승호 PD(前MBC 사장)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배 음성파일의 대화자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뉴스타파 돈 받는 용역직이었다’는 조선일보 기사는 참 악의적인 기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학림 전 위원장이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라는 것은 홈페이지의 제작진 소개란에 있고,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게다가 기사말미의 제작진란에는 ‘취재: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라고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PD는 조선일보가 신 전 위원장을 두고 ‘돈 받는 용역’이라 표현한 것을 두고 “모욕적”이라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돈을 받고 일을 한다. 그런 표현을 쓰면 뉴스타파와 신학림 전 위원장의 입지를 더 치사하게 만들 수 있다싶어 그랬겠지만 정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스타파의 구성원으로서도 파일이 좀 늦게 와서 선거일에 닥쳐서 기사화하게 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면서, 다만 “뉴스타파의 기사 내용, 음성파일 내용이 말하는 것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승호 PD는 “(음성파일 공개) 그 속에 무슨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상상은 당치 않다”며 “뉴스타파는 조선일보처럼은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곳”이라고 일갈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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