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이재명 “尹, 광주영령과 호남민 능멸…석고대죄하라”‘호남분들도 전두환 정치 잘했다 평가?’…野 대선주자들도 “천박” 尹 질타
  • 2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19  16:53:34
수정 2021.10.19  16:59:1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17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이한열 열사 묘지를 참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광주영령과 호남민들을 모욕하는 망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1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날 윤 전 총장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을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광주 민주화운동)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두환 씨가 정치를 잘했다) 그거는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며 “왜 그러냐면 (전문가에게) 맡긴 거다.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실언했다.

논란이 일자 윤 전 총장 측은 경향에 “(윤 전 총장 발언의) 방점이 12.12사태와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서는 잘못은 확실히 있다고 전제하고 말한 것”이라며 “전두환 관련해서 찬양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하 후보)가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갈수록 태산”이라며 “‘호남분들도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한다’는 윤석열 후보님. 광주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고 진상규명조차 완전히 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집단학살범도 집단학살 빼면 좋은 사람이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냐”며 “광주영령과 호남인 능멸에 대해 지금 즉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도 성명을 내고 “호남이 전두환 정치를 옹호했다고 하는 부분은 도저히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망언”이라고 규탄했다.

시당은 “전두환의 집권 기간 호남은 정치적 차별뿐 아니라 경제적 차별까지 받으며 낙후의 길을 걸었다”며 “엄혹한 전두환 통치 기간에 그를 칭찬하고 찬양할 호남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윤석열 후보가 이번에는 호남인들의 정치적 시각을 심각하게 폄훼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아무말 대잔치를 보면서 외신이 한국 대선을 ‘오징어 게임’ 같다고 조롱하는 것을 이해할 만하다”며 “이런 사람들과 국가 대사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같은 날 원희룡 전 지사는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불법적 폭력과 부패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분명한 원칙이 서 있을 때 세부적으로 알지 못하는 것도 용납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사람만 잘 쓰면 된다는 인식이야말로 수천 년 왕조 시대의 왕보다도 못한 천박하고 한심한 지도자 철학”이라고 질타했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의 권성주 대변인은 “윤 후보는 1일 1망언 후보를 넘어 입만 벌리면 망언을 뱉는 ‘벌망’ 후보가 됐다”며 “자신의 실력 부족을 덮기 위해서이든, 당 후보가 되기 위한 극단적 우클릭이든, 호남분들까지 들먹이며 전두환 독재 정권을 옹호한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짜장본색 진짜 완전 처참하다 2021-10-22 09:30:14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한날, SNS에는 개에 사과주는 사진 올렸다.

    이준석 "상식초월…착잡하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10/1000875/신고 | 삭제

    • 518이 광주만의 아픔인가?? 2021-10-21 13:50:59

      "전두환 찬양 망언자 역사가 심판한다" 광주 곳곳에 윤석열 규탄 현수막

      https://news.v.daum.net/v/20211021110213297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찬양' 망언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광주 전역에 내걸렸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광주 주요 거점 21곳에
      망언을 하고도 사과까지 거부하는 윤석열 후보 규탄 현수막을 걸었다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가족회사 공흥지구 99% 소유…토지보상금 독식”
      2
      조수진, ‘尹 선대위 입’ 임명 첫날 ‘포르노 배우’ 발언 논란
      3
      尹, ‘목포 폭탄주’ 선거법 위반 딱 걸려.. 선관위 조사 착수
      4
      조선일보 ‘폭탄론’에 김의겸 “방상훈 종부세부터 취재·공개하라”
      5
      김한길 이끄는 국힘 ‘새시대준비위’…우상호 “재창당 하려는 모양”
      6
      김의겸 “김건희, 끝까지 안 나타날 것”.. 왜?
      7
      ‘투기’ 누명 벗은 손혜원 “남은여생 목포 발전 위해 살 것”
      8
      손혜원, 항소심서 ‘목포 부동산 투기’ 누명 벗었다
      9
      김웅·윤석열 고발사주 무혐의?…“공수처 문 닫으려나”
      10
      “수백억 벌고도 부담금 0원…왜 윤석열 가족만 기막힌 행운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