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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자택 매입 몰랐다? 윤석열-김만배 형동생하는 사이”당시 일화 소개…박영수 특검 “수사팀장 누구 시킬까”에 김만배 “석열이 형이요”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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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9  10:49:24
수정 2021.09.29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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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21일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윤석열 수사팀장, 양재식 특검보, 박충근 특검보, 박영수 특검, 이용복 특검보, 이규철 특검보.<사진제공=뉴시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관계에 대해 29일 “형 동생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SNS에 2016년 말 박영수 특별검사가 법조 출입기자들을 불러 모아 했던 발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2016년 한겨레 특별취재팀장을 맡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다수의 특종과 단독 보도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28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가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50억 클럽’ 의혹속…열공TV ‘김만배 친누나, 尹부친 자택 매입’). 

김만배씨의 친누나 김명옥씨는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3호’의 사내이사이다. 김만배씨는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출신으로 2004년 6월 머니투데이에 입사한 후 법조팀에서 근무했다. 

김의겸 의원은 본격적인 수사 시작 전 박영수 특검이 법조기자들을 불러 모았다며 “이때 박영수 특검의 부탁을 받고 1진 기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기자가 머니투데이의 김만배 기자”라고 했다. 

김 의원은 “박영수 특검과 김만배 기자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박영수 특검은 “수사팀장은 누굴 시키는 게 좋을까?”라고 물었는데 다른 기자들이 쭈뼛쭈뼛하는 사이 김만배 기자가 나서 “석열이 형 어떨까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김만배 기자가 윤석열 검사를 가리키는 호칭에 다른 기자들은 “어휴, 김만배가 윤석열하고 엄청 가깝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석열 캠프의 “자택 매입, 몰랐다”는 해명에 대해 김의겸 의원은 “그저 우연이었다?”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윤석열 캠프는 전날 ‘열린공감TV 오보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윤기중 교수는 김명옥 개인이 계약 당사자였고, 부동산중개소로부터 소개받았을 뿐이므로 김명옥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해서는 당연히 몰랐다”며 “김명옥 개인이 집을 사는데 ‘천화동인3호’에 투자했는지를 매도자가 알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김만배 기자는 20년 넘게 법조만을 출입한 기자”라며 “곽상도, 박영수, 김수남, 강찬우 등 잘 나가는 검사들과 남다른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후보도 검사 시절 기자들과 농도 짙은 관계를 유지한 검사”라며 “김만배를 몰랐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런데도 아버지 집을 사준 게 그저 우연이었다?”라고 반문하며 “검찰이 철저히 파헤쳐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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