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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 ‘총공세’에 한동수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대검, ‘판사 사찰’ 사건 서울고검에 배당…법무부 “국민기대 저버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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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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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9  10:40:03
수정 2020.12.09  1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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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이 법무부가 수사의뢰한 ‘판사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자 법무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치가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8일 조남관 차장검사는 대검 감찰부가 진행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 수사를 서울고검에 배당하라고 지시했다.

   
▲ 윤석열(왼쪽) 검찰총장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 10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법무부는 입장문을 내고 “대검 차장의 지시는 총장의 지시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고, “담당부서인 대검 감찰부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며, 또 “서울중앙지검 관할의 수사사건임에도 감찰사건을 담당하는 서울고검에 배당한 점, 더구나 서울고검이 채널A 사건 관련 정진웅 차장검사를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의혹 등을 볼 때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무부는 이번 대검의 조치 관련 상세한 경위를 보고받은 후, 이 사건의 중요성,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검의 이 같은 조치는 한동수 감찰부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날 SBS는 서울고검 배당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대검 감찰부와 법무부가 윤석열 총장 감찰에 대해 서로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런가하면 조선일보는 “윤석열 수사 검사 만난 뒤, 尹비난 성명 낸 ‘정의구현 신부’”란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가 성명 발표 6일 전 ‘윤석열 감찰‧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동수 대검감찰부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신부는 ‘한 부장의 초대로 대검 구경을 간 것일 뿐’이라고 했지만, 검찰 일각에선 ‘윤 총장 비난 성명에 대한 사전 논의를 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논란을 부추겼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정제천 신부는 “한동수 부장과는 신부, 신자의 관계로, 이런 저런 기회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정말 열심히 사시고 진실한 분”이라며 “내가 대검 구경을 하고 싶다고 했고, 한 부장이 초대를 해주어서 (대검에)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수 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 비난) 성명 관련 얘기를 나누지 않았느냐”는 조선일보 기자의 질문엔 “전혀 관련성이 없다”며 “(성명 관련) 서명 운동을 한다는 것을 (한 부장 만남) 그 뒤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해 9일 한동수 감찰부장은 SNS에 “진실 되고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저의 삶을 왜곡하는 언론의 거짓프레임들,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의 공격들.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적었다.

한동수 부장은 정제천 신부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쓰신 <세월의 지혜>라는 책을 번역해주신 분’이라고 소개하고는 “존경하는 정 신부님께서 저로 인해 곤혹스러우셨겠다”며 “그간 (정 신부님이) 정의구현사제단이신지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시는 신부님과 나란히 사진이 나오니 저로서는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왼쪽)과 정제천 신부(오른쪽).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온라인판 기사 캡처>

한편, 그는 “두렵고 떨리는 시간들”이라고 현재의 심경을 밝히면서도 “그러나 저는 맡은 바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나갈 것이다. 죽음으로 내몰려진 상처받은 삶들을 잊지 않겠다. 진실은 가릴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진상규명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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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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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경북이요???? 2020-12-09 15:38:00

    "국민의 헌법적 명령 완수하라"..

    대구·경북 717명 검찰개혁 지지 선언

    https://news.v.daum.net/v/20201209143241147?x_trkm=t신고 | 삭제

    • 광주대학생들이 뿔났다 2020-12-09 15:05:59

      광주대학생단체 "국민의힘 5·18무릎사과 보여주기 쇼 스스로 증명"

      "5·18특별법 정쟁의 도구로 이용"

      https://news.v.daum.net/v/20201209132945663?x_trkm=t

      [뉴시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9일
      "국민의힘이 5·18특별법 개정안을 정쟁의 도구로만 여기고 있다"며
      "열사 앞 무릎사과는 보여주기 쇼에 불과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신고 | 삭제

      • 분노로 폭발해버린 민심 2020-12-09 14:28:55

        【전국에서 외칩니다ㅡ충청,광주,인천,부산,서울,경남】

        부산 시민단체 "검찰개혁,기득권 구조 청산하는 출발점"
        http://news.v.daum.net/v/20201209113757391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검찰,선출된 권력에 노골적 저항"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561258?sid=102

        경남 52개 단체 "사법사찰 정치검찰 아웃"시국선언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700795신고 | 삭제

        • 분노로 폭발해버린 민심 2020-12-09 14:27:10

          【전국에서 외칩니다ㅡ충청,광주,인천,부산,서울,경남】

          ▶충청권 118개 단체 "검찰개혁은 적폐기득권 청산 출발점"
          http://news.v.daum.net/v/20201209133300752

          ▶광주서도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영호남지약 400개 범시민단체)
          http://m.honam.co.kr/detail/c3QycN/635738

          ▶인천 범시민사회단체 "검찰의 기형적 과잉권력 개혁해야"
          http://news.v.daum.net/v/20201209123605461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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