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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코로나19 완치 받은 미국 특파원의 당부 말은?[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551] 박성호 MBC 미국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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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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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15:58:50
수정 2020.09.17  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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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MBC 미국 워싱턴 특파원의 코로나19 완치 후기가 화제였다.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2부 리포트로 방송된 박 특파원의 코로나19 완치 후기는 유튜브 조회수가 17일 현재 54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리포트를 보면 확진 판정부터 완치 판정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이걸 기록할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 미국 워싱턴에 있는 박성호 특파원을 지난 14일 전화로 만나 보았다. 다음은 박 특파원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박성호 MBC 미국 워싱턴 특파원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미국 코로나 타격 심각한 이유, 정부보다 개인주의 1순위로 짚어”

- 지난 8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부터 완치 후기를 리포트로 하셨잖아요.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예상하셨어요?

“오늘(14일) 보니까 유튜브 조회 수가 한 50만 넘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다른 리포트와 다르니까 특이해서 주목은 받겠다는 정도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파장이 있을지 몰랐어요. 미국이나 한국에서 지인들이 굉장히 많이 연락을 주셔서 다른 리포트 때보다 되게 많이 본다고 느꼈어요. 댓글 달린 것도 보니까 사람들이 구체적인 증상이라든지 회복 과정 그리고 혹시 약을 먹으면서 회복을 했는지 아닌지 이런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욕구가 생각보다 강하시다는 걸 느꼈어요.” 

- 개인적인 이야기잖아요. 그러나 공중파 뉴스에 나가면 사적인 게 까발려진다는 느낌도 있잖아요. 그런 고민이 없으셨어요? 특파원 끝나면 한국에 돌아오실 텐데 그럼 저 사람 코로나 걸렸던 사람이란 시선이 있을 거니까요.

“그게 소위 말하면 (주변에서) 환자에 대한 낙인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나 전염병인데 질병 걸린 거 자체가 (죄지은 것은 아니니) 꺼림칙하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문제는 말씀하셨다시피 좀 사적인 정보들이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좀 조심스러웠죠. 왜냐면 제가 8월 12일 확진 판정받고 그때 국내 미디어 전문 매체 두 군데에 제가 양성 판정받았다고 실명으로 보도가 됐었어요. 그 당시 저한테 아무런 확인 전화나 연락 없이 기사가 났더라고요. 제 개인정보잖아요. 그때는 저도 놀랐고 저보다도 제 주변에서 많이 놀랐어요. 특히 그 당시 제 가족들도 검사를 받고 결과 기다리는 상황이라 극도로 좀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이고 한국에 있는 부모님에겐 알리지도 않은 상황이라 되게 민감한 상황이었던 건 사실이에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저도 불안하잖아요. 증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요.

그때는 사실 언론에서 확인도 안 하고 신상에 관한 정보를 그렇게 보도를 해도 되는 건지 당혹스러워서 요청하고 해당 매체에서 한 군데는 익명으로 전환했고 한 군데는 기사를 삭제하셨죠. 다 지나서 결과적으로 불행 중 다행으로 크게 앓지 않고 나니까 나중에는 사람들에게 제가 겪었던 거 중에서 혹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다거나 또 미국의 현장 체계가 어떤가 보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때는 조금 개인적인 내밀한 얘기지만 다 나았고 걱정이 사라졌으니까 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코로나19 판정받으러 갈 때부터 기록을 하셨는데 리포트를 생각하셨나요?

“리포트까지는 몰라도 기록은 좀 해 놔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적으로 강했고 또 사실은 몇 달 전에 CNN에서 낮에 진행하는 여성 앵커가 확진 판정받고 회복한 이후에 본인의 체험기 리포트를 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때 보니 저도 신기했거든요. 검사받고 치료받고 병원 다니고 한 것들을 집에서 계속 격리하고 지내는 걸 봤는데 그때 본 게 생각이 나서 나중에 어떻게 쓰임새가 될지는 몰라도 개인적인 쓰임새도 있고 혹은 방송의 쓰임새도 있을 수 있으니 해보자고 해서 겸사겸사하게 되었어요.” 

- 가족이나 주변에서 기록할 때 반응이 어땠어요?

“주변에서는 알 수가 없죠. 제 가족들도 다 못 본 거죠. 저 혼자 찍은 거거든요. 그게 셀카봉에 그냥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혼자 그냥 그렇게 찍은 거예요. 그리고 제 방 안에서, 집에서도 방 안에서 찍고 거라 집식구들도 몰랐어요.” 

- 검사하기 전 이미 발열이 사흘, 두통이 이틀, 그리고 잠깐이지만 인후통과 설사가 순차적으로 지나갔고 6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으신 거잖아요. 그럼 11일 정도 걸린 건데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닌가요?

“근데 거기 사실관계를 조금 바로 잡을게 있는데 제가 8월 3일에 증상이 처음 발생하고 이틀 지나 이상하다 싶어서 검사를 받기로 신청하고 실제 검사받은 것은 8월 6일이에요. 그리고 그 후 6일 지나 결과가 나온 거죠. 그럼 12일이죠. 기사만 보면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증상이 다 끝나고 검사를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증상 발생하고 결과 받은 것까지 총 9일이 걸린 거죠. 어쨌든 너무 오래 걸린 거죠. 여기 언론에서도 매일 같이 지적을 하거든요. 검사 결과가 나와야지 이제 검사받은 사람이 추가로 퍼트릴 확률도 줄어들고 감염경로 추적을 할 텐데 이렇게 오래 걸리면 무슨 소용이 있냐는 얘기를 하는데 제가 몸으로 겪어 본 거죠.”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우리는 진단 검사받고 하루 만에 결과 받아요. 그런데 미국은 5일 정도 걸리는 게 너무 오래 걸리지 않나 해요.

“그건 저도 궁금해서 알아본 게 있거든요. 검사라는 걸 하면 영어로 RT PCR로 하는 거거든요, RT가 Real Time이라는 건데 RT PCR 장비가 1대 3억 원 정도 한대요. 이 장비를 한국은 사스 메르스 등을 겪으면서 많이 확보되어 있는데 미국은 이 고가의 장비가 많이 확보 안 돼 있어서 장비 숫자의 차이가 있어요. 그다음엔 이 장비 자체도 우리 것은 한 번에 50개 정도 샘플을 그 기계 안에 집어넣고 한꺼번에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좀 좋은 장비래요. 그러나 미국에서 쓰는 장비는 그것보다 좋지 않아요. 예를 들어 50개를 한꺼번에 돌려서 열 줄 정도 있다고 치면 미국은 한 줄 정도로 몇 개 샘플을 만들어서 돌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그 장비 자체도 차이가 있다는 거예요. 또 마지막으로는 뭐냐면 이 장비를 한국의 경우 24시간 풀로 가동하고 그거를 지켜보는 검사 요원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면서 배치되어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미국이란 나라는 인력을 그렇게까지 해서 일 안 하거든요. 그렇게까지 24시간 가동하고 지켜보는 인력이 없고 하다 보니까 인력과 장비 모든 면에서 한국과 격차가 크죠.”

- 미국에서 역학조사가 느슨하다고 하셨던데 그럼 대부분 어디에서 걸린 지 모르나요?

“다른 사람들이 어디에 걸렸는지를 저도 모르죠. 그것도 실제로 여기 언론 보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사례 보도할 때 누군가가 어디에서 걸렸다는 걸 보도한 것을 제가 본 기억이 거의 없거든요. 여기서 그것을 밝히지 않아서 보도를 안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감염 경로가 도드라지게 부각되는 것은 언론 보도를 접해본 일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제 경우를 국한해 얘기하면 저한테도 사실 ‘네가 어디서 걸린 거 같냐’라고 묻지 않거든요. ‘증상 발생 이틀 전까지 사람 많은데 어디 간데 있냐’라고 그랬을 때 제가 없다고 하니까 그게 끝이었거든요. 예를 들어 닷새 전에 식당도 가고 사람도 만났는데 그런 거 자체를 관심 갖고 물어볼 생각도 없고.. 보건당국에서도 판정 이후에 몇 번 더 추가로 연락이 오거든요. 상태가 어떻고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는데 그런 얘기 그때도 한 번도 물은 적이 없어요. 우리는 어디 카페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고 어디 피시방이 문제라는 게 맨날 나오잖아요. 미국에서는 그런 거 본 적이 없어요.” 

-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그 지역 주민에게 동선을 알려주는 재난 문자가 가거든요. 미국은 그런 게 아예 없나요?

“아예 없죠. 그런 거 전혀 없어요. 여기서는 문화 차이가 큰 거예요. 굉장히 개인의 사생활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기 때문에 차마 그런 거를 물어볼 생각도 안 하고 궁금해 하지도 않고 그런 걸 많이 느꼈어요.” 

- 문화 차이인가요?

“그럴 거예요. 여기 뉴욕타임스에서도 몇 달 전에 한번 기사 제목이 그런 게 있었는데 ‘미국은 왜 코로나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을까’라는 기사에 두 가지 요소를 꼽았는데 첫 번째가 개인주의 전통 두 번째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미숙이라고 꼽았는데 트럼프 행정부 대응 미숙보다 개인주의 전통을 앞에 놓을 정도로 미국 언론에서도 그걸 짚어요.” 

- 처음 증상 나타났을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처음에 발열이 있긴 했는데 아주 고열은 아니라서 고통스럽진 않았어요. 한 이틀 정도 다른 증상 없이 열만 나니까 이거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죠. 왜냐면 사람이 열이 나면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해서 나타나기 마련이고 저 역시 늘 그랬죠. 그래서 뭔가 좀 이상하다고 좀 조짐이 안 좋다는 느낌이 좀 있었죠.” 

- 확진 판정받았을 때 느낌은 어떠셨어요?

“그때는 ‘뉴스에서 남의 일처럼 봤던 게 어떻게 나한테 생겼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나름 상당히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닥쳐서 좀 많이 놀랐어요. 마스크뿐만 아니라 장갑도 꼬박꼬박 껴서 그런 면에서는 많이 놀랐고 그다음에는 나로 인해서 더 이상 확산이 안 돼야 되는 데라는 생각이 굉장히 컸죠.” 

- 한국은 자가 격리 들어가면 마크하는 사람이 붙어서 연락한다는 것 같던데 미국은 어떤가요?

“카운티의 보건당국에서 딱 이틀 전화 와서 코로나19 증상에 속하는 여러 가지들 쭉 나열하면서 해당하는 증상 있는지 상태를 체크하는 전화는 이틀 있었고 그러고 자가 격리 잘하고 있는지 지금 어디 있는지 집 밖에 나가는지 이런 걸 물어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 리포트에서 최초 증상이 있던 날로부터 열흘이 지났는데 열이 전혀 없다면 이제 자가 격리를 해제해도 좋다고 설명을 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전날 확진 판정받은 거잖아요. 그럼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있다는 거 아닌가요?

“듣고 처음에는 그 얘기 듣고 믿을 수가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증상 발생한 지 열흘 지나서 열이 없으면 나가도 좋다는 얘기가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상식적으로 증상이 종료된 이후 열흘이 지나야 나가도 좋다는 거 아니냐고 제가 몇 번을 다시 물어봤거든요. 근데 아니라는 거예요. CDC 가이드라인에 나온다고 그래서 실제 CDC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그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근데 여기 1차 진료 기관 한국인 의사에게 다시 연락하고 왔더니 여기는 너무 느슨한 거 같으니까 그냥 한국식으로 하시는 게 낫겠다 해서 저 같은 경우는 증상 종료 시점부터 2주 동안 더 격리했죠.” 

“미국 입원 기준 호흡곤란…산소마스크 쓰는 정도 아니면 자가격리”

- 열흘 후 열이 안 난 거잖아요. 그럼 약을 드신 건가요?

“열이 날 때는 늘 타이레놀을 먹었죠. 최초 열이 났던 3일 지나고서는 열이 잘 안 나서 그냥 자연적으로 없어진 거 같아요.”

- 따로 코로나19 치료는 안 받은 거네요?

“그렇죠. 세계적으로도 코로나 치료제라는 게 사실 없잖아요. 그러니까 별도의 치료나 처방 같은 거는 없었어요.” 

- 자가 격리 2주 후 음성 확인서를 받기 위해 검사를 신청했는데, 거부당하셨잖아요. 누군가 음성 검사 받으라고 한 건지 아님, 스스로 간 건가요?

“그건 최초검사 받기로 했을 때부터 병원에서 2주 지나면 다시 검사를 받아 보자고 했어요, 그때만 해도 항체 검사를 받아서 바이러스가 빠져나갔는지 확인을 해 봐야 된다고 병원에서 안내했었던 거고요. 저 역시 바깥 생활 하려면 실제 내 몸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빠져나갔는지 확인을 해야 되니까 의료진도 하라고 하고 저도 받으려고 했던 거죠.”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미국은 입원한다거나 하진 않나요?

“확진 판정을 받았어도 무조건 치료를 받거나 입원하는 일은 없고요. 증상이 있어야 돼요. 입원 기준도 뭐냐면 호흡 곤란이에요. 호흡이 곤란해서 숨이 넘어갈 만한 지경의 위급한 상황인지를 가장 중시하고 그 경우 병원 응급실 가면 산소마스크를 쓰게 되는 상황이고 그 정도의 고위험이 아니면 그냥 집에서 다 버티라는 거예요.”

- 드라이브 스루에서 셀프 검사를 하셨고 음성 판정받으셨어요. 과정은 어떠셨어요?

“그건 우리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로 햄버거 사는 거와 똑같다고 보면 돼요. 똑같이 생겼어요. 거기 자동차로 가면 햄버거 받는 유리창 같은 거 있잖아요. 그 안의 직원이 마이크로 이제 얘기하면 스피커로 그렇게 들리고 거기서 저와 접촉 안 되게 문을 열면 (철제 상자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가지고 저는 거기서 검사 장비를 꺼내면 저를 보면서 유리창 안에서 마이크로 지시를 해요. 무슨 봉지를 뜯어서 뭐를 꺼내고 거기 있는 면봉을 꺼내서 왼쪽부터 콧구멍에 넣으라고 하고 넣을 때도 어느 정도 깊이까지 넣고 그다음에 두 바퀴를 돌리라고 해요. 그다음에 거기서 15초를 자기가 셀 테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의료진 직접 접촉은 없지만, 그 안에서 보고 지시를 하죠. 끝나면 별도의 상자 같은 게 있어요. 거기다가 제가 넣고 문을 닫고 떠나는 방식이죠.” 

- 그럼 음성 판정받으시고 언제부터 활동하셨어요?

“음성 판정받고 3일부터 일한 거 같아요.” 

- 후유증이 미각을 약간 상실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때요?

“지금은 그것도 좀 많이 개선됐어요. 근데 식욕이 예전만은 못 하고 편두통이 좀 지금도 가끔 가다 있긴 있어요. 그런데 금방 약 먹으면 나아서 심하다고 볼 순 없어요.” 

- 아무래도 코로나19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언론보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밀하게 사실 분석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그냥 미국 언론 보도의 특징으로 느껴지는 몇 가지가 있긴 해요. 이를테면 여기는 한국말로 확진자라는 표현이 잘 등장하지 않는 거 같아요. 영어로는 여기서 컨펌 케이스(confirmed case)라고 쓰는데 컨펌 케이스가 몇 건이라고 통계 업데이트 나오는데 우리는 사람이 주어가 되는 기사가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거는 접하기가 쉽지 않고 사람에 초점을 맞춘 경우는 미국 보도가 좀 특이한 거는 코로나19로 돌아가신 분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일종의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부고 기사라고 할까요. 이게 굉장히 많이 나와요. 

한국 기사에서 그런 거 잘 본 적이 없는데 뉴욕타임스는 며칠에 한 번씩 신문에 한두 면씩 털어서 우리가 이런 사람들 해가지고 유명인사가 아닌 보통 사람들 있잖아요. 그냥 주변 이웃의 노인들이나 젊은이의 사진과 간단하니 사람들의 이력이랄까요? 이런 거 게재하는 걸 주기적으로 신문에 싣고 있고 방송 뉴스에서도 종종 사망자들의 가족들이 육성으로 ‘고인은 이런저런 분이었다’라고 해서 그런 식의 보도를 종종 하죠. 또 회복된 사람들 인터뷰도 가끔 종종 나와요. 이렇게 해서 이겨낸 90대 노인 할머니들 해서 어떤 시스템에 관한 보도가 되지만 개개인이 역경 속에서 어떻게 다치고 어떻게 이겨내는지 등 스토리 측면의 보도를 한국에서는 잘 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 한국에서는 코로나19 보도가 비중이 높은 데 미국은 어때요?

“여기도 별일 없을 때는 코로나가 제일 큰 뉴스예요. 방송에서도 그렇고 신문에서도 그렇고 뉴스 양이나 이런 면에서 봐도 압도적으로 많죠.”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여러분 정말 방심 하지 마세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 틈을 타고 훅 들어올지 모르니까요. 증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저처럼 그냥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코로나 걸리지 말고 조심하세요.”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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