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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경비원, 되레 폭행 가해자에 ‘미안하다’ 읍소故 최희석 씨, 폭행당한 후 친형 찾아가 ‘살려달라, 죽을 것 같다’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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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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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9  10:24:33
수정 2020.05.19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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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의 폭력·협박에 시달리다 죽음으로 내몰린 아파트 경비원 故 최희석 씨는 생전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민 폭력갑질 사건’을 연속 보도하고 있는 YTN의 나혜인 기자는 19일 <노영희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 씨가 ‘음성유서’를 남긴 이유와 관련해 “그만큼 공포가 컸고, 억울한 마음이 컸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나 기자는 “(故 최희석 씨가) 감당하기 어려운 폭력적인 상황에 처해있으면서 자신이 아무 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무력감 같은 것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마지막으로 절규하는 심정으로 (음성유서를) 남기게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최희석 씨는 폭행을 당하고도 오히려 가해자에게 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혜인 기자는 “가해자가 계속 폭행을 하면서 사직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고인이 도리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며 그 이유는 함께 살고 있는 딸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딸과 함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비직을 그만둘 수 없다고 가해자에게 오히려 읍소했다는 것.

   
▲ <이미지 출처=YTN 보도 영상 캡처>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심모 씨는 ‘고인이 밀어서 다쳤다. 그래서 쌍방폭행이다’ 라는 입장이다.

심 씨가 ‘쌍방폭행’을 강조하는 이유와 관련해 나 기자는 ‘(최희석 씨) 코뼈 골절 혐의가 인정되면 폭행을 넘어서 상해가 적용된다. (그러면) 최대 징역 7년까지 형량이 높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인이) 친형한테 맞았다는, 고인과 유가족을 또 한 번 상처 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 씨가 폭행당한 후 도망치듯 아파트를 빠져나와 망가진 얼굴로 급하게 친형을 찾아가 “살려달라, 맞아서 죽을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는 유가족 진술과 관련 CCTV 화면을 확보했다.

   
▲ <이미지 출처=YTN 보도 영상 캡처>

경찰은 심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기자는 “(경찰은 심 씨에 대해) 상해나 폭행, 협박, 업무방해, 공갈까지 포함해서 많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혜인 기자는 인터뷰 말미에 현재 사회적으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는 “그동안 경비원에 대한 갑질이 반복되어 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경종을 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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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용인에서도 2020-05-21 19:25:49

    용인 택배형제 폭행에 주민들 나섰다..가해자는 복싱선수

    https://news.v.daum.net/v/20200521163601324

    주민들 "상처 털어내고, 예전처럼 우리 아파트 택배 맡아달라"
    가해자 엄벌 촉구 탄원서 60여장 택배 형제측에 전달
    강북구 경비원 죽음 식기도 전에..네티즌들 공분
    아마추어 복서로 알려져..등록금 벌러 나온 택배 형제 폭행신고 | 삭제

    • 정당방위 몰라??? 2020-05-21 19:08:33

      '용인 형제 택배기사 폭행' 아파트 주민은 '아마추어 복서'(종합)

      https://news.v.daum.net/v/20200521180321509

      아파트 주민, 엄벌 촉구..경찰 "추가 소환조사 검토"
      (뉴스1)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형제 택배기사 폭행사건'의 가해자인 아파트 입주민은
      아마추어 복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입주민 A씨(35)를 상해혐의로,
      택배기사 B씨(30)를 폭행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다신고 | 삭제

      • 아파트 사는게 벼슬이냐? 2020-05-21 19:00:20

        [단독] 주민 폭언에 시달린 관리소장 극단선택..경찰 내사
        https://news.v.daum.net/v/20200521151852041

        최근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갑질 피해를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일이 있었죠

        경기도 부천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민의 상습 폭언에 시달리던 60대 여성 관리사무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
        법이가벼우니
        약한자만
        자꾸괴롭힌다
        제발 강력처벌하라
        제발!
        갑질하는 인간들 다잡아서 중형에 처해라
        입주민들 나쁜것들 정말많다신고 | 삭제

        •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 2020-05-20 20:22:56

          같은사건이 되풀이 되지않기 위해서라도 법정 최고형으로 엄하게다스려야 하며
          민사소송도 걸어 유가족의 정신적 피해보상도 해줘야한다신고 | 삭제

          • 얼굴 공개하라 2020-05-20 20:15:48

            '숨진 경비원 폭행 의혹' 입주민, 22일 구속영장 심사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이 경비원에 대한 상해 혐의를 받는 입주민이
            오는 22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위해 법정에 선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아파트 입주민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한다
            심리는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가 맡는다신고 | 삭제

            • 반드시 면상 공개해야한다 2020-05-20 16:43:28

              두아이의 아버지요 한가정의 가장인 60대 경비원에게
              지속적으로 잔인하고 악랄한 정신적,육체적 위해를 가하여
              그렇게 인간이하의 취급을 당하면서도
              자식들에 대한 애달프고 애틋한 마음 때문에
              벼랑끝으로 내몰리면서까지도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던 가여운 한 경비원이
              결국 이를 견디다 못하여 극단적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온국민을 분노케한 인면수심의 잔인하기 그지없는 최악질범죄자이다

              이자는 반드시 얼굴을 공개하여

              억울하여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을 피해자의 원혼을 달래주어야한다신고 | 삭제

              •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해야 2020-05-20 16:05:00

                '숨진 경비원' 유족, 손해배상 낸다.."상당한 액수 될것"

                산업재해 신청도 병행.."서류 작업중"
                변호사 "사망 손해배상액 상당..산정중"
                상해 혐의 입주민 재산 가압류 신청도
                "극단적 선택 업무와 연관 있나 볼 것"
                [뉴시스]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소재 A아파트 경비원 유족이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업재해 신청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신고 | 삭제

                • 분노주의 2020-05-19 21:32:05

                  (분노주의) 폭행 경비원 음성유서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720922

                  https://youtu.be/yI47HX_5HH4

                  ===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거라
                  가해자를 향한 우리이웃들의 분노가 어마무시하다
                  우리동네 경비아저씨 72세 3명,78세 2명이고
                  최고령자는 80세이더라
                  앞으로 20년은 더 충분히 경비원 할수도 있는 분인데
                  얼마나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며 괴롭혔으면
                  세상 모든걸 다 포기해버리고 극단의 선택으로
                  스스로의 생을 마감해 버리셨겠냐신고 | 삭제

                  • YTN 2020-05-19 19:10:52

                    경찰, '경비원 폭행' 입주민 구속영장 신청
                    입주민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49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 오후 상해 등의 혐의로
                    입주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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