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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의 갈짓자…자사 종편 ‘5.18 보도’ 맹비난<중앙>‧조갑제도 비판 나서…보수네티즌 “조갑제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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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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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0  12:00:07
수정 2013.05.20  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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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사들의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을 여과없이 방송한 종편채널 ‘TV조선’과 ‘채널A’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보수성향 매체들이 ‘북한군 개입설’을 반박하는 내용의 기사들을 잇따라 내보내 눈길을 끌고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동아일보> 조차 자사 종편채널 ‘채널A’를 통해 방송된 탈북인사의 주장과 상반되는 논조의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이른바 ‘보수진영’이 파문 수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채널A’는 지난 15일 시사프로그램 ‘김광현의 탕탕평평’을 통해 5.18 당시 북한군으로 남파됐다는 탈북자 김명국(가명)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채널A는 ‘방송사 최초 광주투입 북한군 인터뷰’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김 씨는 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나이되는 사람들은 복무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다”며 “광주폭동 참가했던 사람들은 조장, 부조장들은 군단사령관도 되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리들 좀 길고 한 애들. 다 전투원들이야”, “밧줄처럼 창자를 목에걸고 삼층 아파트 시청뒤에 무슨 야산이 있다. 그 뒤를 끌고 다녔다” 등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20일자 <동아일보>에는 해당 방송내용과 큰 온도차를 보이는 기사들이 실렸다.

이 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된 ‘5.18 유네스코 첫 세계인권교과서에 실린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유네스코는 국내외 검증 정차를 거쳐 ‘북한군 개입설’이나 ‘폭동설’ 등은 허위라고 결론짓고 2011년 5월 25일 심사위원 14명의 만장일치로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보도했다.

5면에는 5.18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을 맡았던 조비오 신부의 인터뷰를 실었다. 조 신부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80년 5월 전남도청에서 열린 5차례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는 항상 애국가 제창, 민주주의 만세 삼창으로 진행됐는데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게 말이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 신부는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반민주적이며 독재를 좋아하는 상식 밖의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계엄군이 과잉진압을 해 5.18이 일어났다는 사실에는 수많은 증거가 있지만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것은 증거없는 허위날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30면 ‘오피니언’ 지면에는 ‘5.18을 두 번 죽이지 말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됐다. 정승호 사회부 차장은 이 칼럼에서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과 일부 극우단체의 5.18 비하는 시민들의 아픈가슴을 또 한번 후벼 파 놓았다”고 지적했다.

정 차장은 “북한군 개입설은 민주화 이후 정부 조사는 물론이고 대법원 판결로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5.18 당시 현장을 지켰던 동아일보의 선배 기자들도 한 목소리로 광주 민주화운동이 계엄군의 만행에 분노한 시민들의 의로운 항거였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탈북자가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같은 주장의 신뢰성이 엄밀하게 검증되기 전에는 공론의 장에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이에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의 시사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는 인요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이 출연해 “광주시민이 북한의 지시를 받고 협조했다는 건 광주 시민을 모독하고 한 번 더 죽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 소장은 5.18 당시 시민군의 외신 인터뷰 통역을 맡았다.

인 소장은 이날 방송에서 “오히려 (당시 광주 시민군 대표로부터) ‘내부에서 (간첩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사람을 잡아 맞서고 있던 군인들에게 백기를 들고 그 사람을 넘겨주고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 소장의 발언은 18일자 <동아일보>에서도 기사화 됐다.

이 신문은 인 소장의 발언 내용을 전하면서 “실제로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은 시위 때마다 손에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불렀다”며 “1980년 5월 25일 시민군들이 배포한 전단에는 ‘후손들에게 떳떳한 민주사회를 안겨 주도록 하자’, ‘민주인사 석방’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특히 ‘김일성은 순수한 광주의거를 오판 말라’는 문구도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인터넷 판인 <조선닷컴>도 18일 인 소장과 ‘채널A’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했다. <조선일보>의 종편채널 ‘TV조선’은 지난 13일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통해 전 북한군 특수부대 장교인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대표의 ‘북한군 개입설’ 주장을 방송한 바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북한군 개입설’ 파문과 관련한 별도의 사설은 내놓지 않았다.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함께 대표적 보수매체로 구분되는 <중앙일보>는 20일자 사설을 통해 “광주에 북한군이 침투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주장은 당시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신군부의 자기방어 논리였다”며 “지금 북한 개입설을 제기하는 이들은 33년 전 신군부가 시도하던 여론 조작을 대명천지에 되풀이하려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난데없이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은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욕하는 패륜행위”라며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반민주적 도발행위”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가뜩이나 이웃나라의 우익 정치인들은 치졸하고 어이없는 망언들을 하수구처럼 내뿜고 있다. 우리 내부에도 그에 못지않은 망언을 일삼는 세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끼리 갈등과 균열을 조장해 무슨 이득을 보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대표적 보수논객으로 꼽히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도 19일 “‘대대규모 북한군의 광주개입’ 주장은 믿을 수 없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북한군 개입설’을 반박하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조 대표는 “광주사태는 목격자가 많은 사건이다. 광주시민 수십 만 명과 진압군이 목격자이고 수백명의 직업적 구경꾼들, 즉 기자들이 취재했다. 외국 기자들도 많았다”며 “광주사태를 취재했던 나를 포함한 어느 기자도 북한군 부대가 개입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대표는 “광주사태 사망자는 1995년 서울지검-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193명이다. 이들 중 군인은 23명이고 경찰관이 4명이다. 군인 사망자 23명중 13명은 공수부대에 대한 국군 교도대의 오인 사격 등 진압군 끼리의 충돌로 죽었다. 5월 27일 광주 수복을 위해 계엄군이 진입할 때 국군 3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7명의 군인들이 무장시민들에 의해 죽은 셈이다. 대대규모의 북한군, 그것도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면 국군 사망자가 이 정도에 그칠 리가 없다”며 “북한군이 소대규모로 일으킨 1.21 청와대 습격사건, 중대 규모였던 삼척무장공비 사건을 진압하는데 국군은 각 수십명의 전사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쳐)

조 대표는 “전두환 정권하에서는 광주사태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단서가 나오면 이를 반드시 확인했을 것이다.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며 “탈북자의 증언은 전언에 불과하다. ‘내가 광주에 내려왔었다’고 나서도 믿기 힘든 판에 ‘카더라’란 이야기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선 곤란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조 대표는 “광주사태 당시 시위대는 반정부적이었지만 친북적이진 않았다. 시위대가 간첩 같은 사람이 끼여 있다고 軍 당국에 신고하기도 했었다”며 “대한민국 세력은 진실 위에 정의를 세워야지 정의위에 진실을 세우려 해선 안 된다. 신념보다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칼럼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이글이 정말 조갑제선생이 적은 글이 맞나?”, “참전했던 사람들이 팩트를 말하는데”, “이북에는 광주사태당시 불법개입한 자들의 묘지가 버젓이 있다는데” 등의 주장을 내놓으며 여전히 ‘북한군 개입설’을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성민의 시사탱크’의 오동선 책임PD는 지난 16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13일 방송은 5·18을 앞두고 준비한 것은 맞지만 5·18 정신을 훼손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탈북 인사 임씨도 ‘게릴라’라는 표현을 썼지만 광주시민을 폭도나 깡패라고 하는 황당무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광현의 탕탕평평’ 연출을 맡고있는 이길복 PD는 <미디어오늘>에 “15일 다룬 내용은 5·18 앞두고 이제까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의혹만 있었는데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언을 하는 사람의 나와서 기획하게 됐다”며 “당사자가 출연하지 않았지만 그분의 증언록을 바탕으로 한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방송으로 만들었다”며 “확실한 것은 탈북자 김씨가 북한군에 있었다는 것이지 그의 북한에서의 자세한 사정은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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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6 18:15:28

    김명국이라는 가명을 쓰는 한 탈북자에 따르면 김명국은 1980년 5월 19일 오후 평양 부근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21일 새벽에 광주 인근 바닷가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후 이들은 광주 시민군 행세를 했으며 27일 오전 9시 상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고 후퇴하면서 남한 특전사 3명을 직접 공격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980년 5월 27일 당시 국군 내부 기록을 살펴보면 사실과 전혀 달랐다. 진압부대로 투입된 육군 보병 제20사단 및 이에 배속된 공수여단의 진압작전기록에는 27일 새벽 계엄군이 광주 재진입 작전을 실시해 새벽 5시 20분 전남도청을, 새벽 6시 20분 YMCA 건물을 점령하고 무장 시위대를 체포하면서 5·18 민주화운동 진압을 완료했다. 27일 국군 사망자는 2명이었으며, 새벽 6시 30분 이후에는 전투 기록이 전혀 없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518164205737

    김명국에 따르면, 북한 특수부대는 5월 27일 전라남도에서 출발해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문경을 거쳐 태백 산맥을 따라 5월 30일에 강원도에 위치한 휴전선에 도착했다고 한다. 계엄령이 내려져 검문, 경계가 심한 상황에서 북한 특수부대가 지리도 제대로 모르는 한반도 남쪽을 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문경 세재)-강원도 순으로 돌아서 단 3일 안에 휴전선까지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http://mirror.enha.kr/wiki/5.18%20%EC%97%AD%EC%82%AC%EC%99%9C%EA%B3%A1/%EC%B1%84%EB%84%90A신고 | 삭제

    • 간첩소리 2013-05-24 21:53:30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인 놈,혹시 북한의 지령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내부 분란 일으키려고 위장 탈북한놈 아닌지,국정원은 저런 놈들 잡아다가 족치지 않고 모르것당. 어차피 나야 종편을 안보니까 뭐라고 지꺼렸는지 모르겠지만 위 기사만 봐도 대충은 알겄다. 저런놈이 바로 진짜 빨갱이다.신고 | 삭제

      • 종편 2013-05-21 09:46:58

        종편 안 봐.

        보지도 않는 방송인데 돈이 어디서 나서 자꾸 방송을 하지?

        그래도 안 봐.신고 | 삭제

        • 소송해라 2013-05-20 12:25:26

          광주 민주화 항쟁 관련 단체는 광주 피해자들을 최대한 참여시키는 대규모 소송을 진행하여 저 미친 종편들에게 거액의 손배를 청구하여 망하게 하는게 좋겠다.
          저것들은 더 이상 방송이 아니다.
          사회의 암세포에 불과하다.
          암은 파내야 제맛 ㅡㅡ;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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