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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왜 ‘中 어려움 우리 어려움’ 제목으로 뽑았을까배우 김의성 씨, 中에 의료용 장갑 기탁.. “공포와 혐오 멈추고 사랑‧응원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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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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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4  13:01:02
수정 2020.02.04  13: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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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털에 실린 <文대통령 “중국 어려움이 우리 어려움...지원 아끼지 말아야”>란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에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문재인 정부가 자국민 건강은 뒷전이고 중국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 <이미지 출처=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영상 캡처>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4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방송에서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이 ‘후베이성 체류 또는 방문 외국인에 대한 일시 입국제한’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를 보다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관련 메시지 중 유독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란 문장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장 전후로는 ‘중국은 우리 최대 인적 교류국이고 최대 교역국’이라는 문장이 있고, 후로는 ‘이웃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비상 상황에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는 게 이웃’이라는 문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입통제는 하겠지만 이웃이자 최대 교역국으로 상호 협조해 어려움을 잘 극복하자’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왜 보수매체는 한결같이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이 문구를 헤드라인으로 뽑았을까”라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온라인판 캡처>

그는 “이 문구가 어제 하루 보수 성향의 온라인 게시판과 소위 태극기 부대 카톡을 통해 어떻게 소비되었는지를 보면 그 의도를 알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현 정부는 친중 정권이다, 그러니까 공산국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좌파 종북 성향의 연장선상에 있는 친중 정권이다’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보수정당이 어느 나라도 코로나 관련 입국금지를 시행하지 않았던 초기부터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인류가 아직 치료책을 찾지도 못한 바이러스를 가지고 꼭 이렇게까지 정치를 해야겠느냐”며 “사람다운 정치를 좀 하자”고 질타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가운데 배우 김의성 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우한 시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 <사진출처=배우 김의성 씨 페이스북>

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한 시민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한다가, 청주시가 우한의 자매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청주시에 문의 드렸더니 기꺼이 지원물품을 전달해 주시겠다고 해서 의료용 장갑 10만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질병과 불안에 시달리는 우한 시민들, 그리고 목숨을 걸고 병마와 싸우시는 의료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아울러 “공포와 혐오를 멈추고 사랑과 응원을 시작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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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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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대조적인 2020-02-04 17:16:03

    상극적 장면이네요.

    하나는 색깔론적 낙인선동에 급급한 비열한 정치공세에 전력질주 지랄발광인데 다른 쪽은 인류애적 보편공통 온정을 베푸는데 급급한 모습.

    둘다 별로 마음에 썩 들진 않지만 어느 한쪽은 눈쌀 찌푸리기 충분한 모습이네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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