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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측 “장학금 ‘뇌물 혐의’ 보도 명예훼손”…3개월전 학교측 “문제없다”김어준 “장학회 기금도 다 개인 돈…검찰발 악의적 보도, KBS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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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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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5  17:32:45
수정 2019.11.15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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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일부 언론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받은 ‘소천장학금’이 뇌물 혐의가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조국 전 장관측이 15일 명예 훼손이라며 항의했다. 

앞서 KBS는 14일 <조국 딸 부산대의전원 장학금은 ‘개인 돈’…뇌물 성격 짙어지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은 조 전 장관 딸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장학회 계좌가 아니라 노 원장의 개인계좌에서 나온 것을 파악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KBS는 “다른 학생들은 모두 장학회의 심의절차 등을 거쳐 장학회 기금에서 돈을 받았지만 조 전 장관의 딸만 노 원장의 개인돈을 받았다면 장학금의 성격도 한 층 달라질 수 있다”며 “검찰은 노 교수가 2019년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된 만큼 민정 수석의 영향력을 감안한 대가성이 있는 돈인지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칠준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부산의대 발전재단을 통하여 공식적으로 지급되고, 일체의 대가성이 확인되지 않는 장학금을 이유로 ‘뇌물’ 혐의가 있다고 보도하는 것은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죄의 심증을 유포하는 것”이라며 “엄중한 항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관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지난 8월22일 입장문에서 소천장학금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 원장은 “소천장학금은 성적, 봉사, 가정형편 등 학교 장학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공식 장학금이 아니라 학업 격려를 목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으로 2014년부터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4년 1,000만원(1,2학기 500만원씩/학년당 한명씩 배정, 총 8명, 각 125만원) 2015년 800만원(1학기 600만원/4명, 각 150만원, 2학기 200만원/2명, 각 100만원)을 내어 14명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2016년부터는 매학기 1명에게 200만원씩 연 4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3,400만원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재단에 소천장학금으로 기부하여 16명에게 수여하였고, 올 2학기에도 1명 수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조씨의 경우에 대해 노 원장은 “2015년 1학년 1학기에서 유급됐는데 2016년 다시 1학년으로 복학해 자신감을 잃고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유급만 당하지 않고 매 학기 진급을 한다면 200만원 소천장학금을 주겠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이후 6학기는 잘 진급해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마지막 학년인 4학년 진급을 앞둔 2018년 3학년 2학기에 다시 유급을 당하여 소천장학금 대상이 되지 않아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신상욱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은 8월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부 장학금은 받는 사람이 지정돼 학교로 전달되는 장학금이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원장은 “조씨의 장학금은 어디까지나 소천장학회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선발지침을 직전에 바꿨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의혹을 일절 부인했다. 

   
▲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KBS 보도에 대해 김어준씨는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검찰 프레임을 그대로 보도했다”며 “달라질 것처럼 하더니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장학금이 아니라 뇌물이라고 보도했는데 노환중 원장이 임명된 것은 2019년이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장관 딸은 2015년 유급돼 2016년 초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가 중반을 넘어설 때이다. 

김씨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낮았는데 어떻게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예상하고 장학금을 줬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김씨는 “정작 조국 전 장관이 민정수석이 되고 나서는 조씨는 유급됐다”며 “뇌물을 주는 교수가 왜 유급을 시키나, 장학금을 줄 게 아니라 유급을 안 시키지”라고 했다. 

김씨는 “부산 의전원은 장학금을 받는 비율이 90%를 넘는다”고 덧붙였다. 

KBS는 “다른 학생들은 모두 장학회의 심의절차 등을 거쳐 장학회 기금에서 돈을 받았지만 조 전 장관의 딸만 노 원장의 개인돈을 받았다면 장학금의 성격도 한층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검찰 프레임으로 악의적으로 짜인 문장”이라며 “이 장학회 기금도 다 노환중 원장의 개인 돈”이라고 했다. 

김씨는 “마치 장학회 기금은 공적으로 조달된 것처럼 착각하기 좋은 표현”이라며 “다른 학생들은 장학회 기금에서 받았고 조씨만 개인 돈을 받았으니 성격이 다른 것 아니냐는 건데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이 장학회 기금도 전액 노 원장 개인 돈”이라며 “기금 계좌에 넣어둔 돈이 고갈돼 개인 계좌에서 지급한 것”이라고 했다. 

또 “마치 노 원장 개인계좌에서 바로 조씨 계좌로 입금된 것처럼 보도했는데 부산의대 발전재단 계좌로 간 후 의전원으로 간 후 학교에서 지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씨 이외에도 이렇게 개인계좌를 통해 받은 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8월22일 밝힌 입장문 전문.

최근의 조국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 기사와 관련하여 고심 끝에 저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혹시 청문회에서 설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대응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추측성 보도에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제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드립니다.

2015년 10월 7일 그림 4점을 기증 받아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 옆 복도 갤러리 공간에 걸려 있습니다. 그림을 기증 받은 배경은 부산대학교 개교 70주년 맞아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1회 졸업이며 간호대학 동창회장과 발전재단 이사장을 오랜 기간 역임하신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께서 국선 화가로서 본인이 국선에 입선한 그림을 학교와 병원에 기증하고 싶다고 간호대학을 통해 먼저 연락이 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그림 기증자인 박정숙 이사장과 조국 당시 서울 법대 교수, 그리고 저는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장 자격으로 그림 기증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축사와 기증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고 기사에서 추정하는 것처럼 조O학생의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히려 그 당시는 박근혜 정부시절이라서 현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의 어머니가 그린 그림을 국립대학교병원에 걸면 오해받을 수 있다는 일부 병원직원들의 의견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소천장학금은 성적, 봉사, 가정형편 등 학교의 장학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기관의 공식 장학금이 아니라, 학업에 대한 격려를 목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으로서 2014년부터 기부한 것입니다.
2014년 1,000만원(1,2학기 500만원씩/학년당 한명씩 배정, 총 8명, 각 125만원) 2015년 800만원(1학기 600만원/4명, 각 150만원, 2학기 200만원/2명, 각 100만원)을 내어 14명에게 수여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학생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액이 적고 또한 국립대학교 교수인 저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이전보다는 장학금액의 총액을 줄여 2016년부터는 매학기 1명에게 200만원씩 연 4백만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400만원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재단에 소천장학금으로 기부하여 16명에게 수여하였고, 올 2학기에도 1명 수여 예정입니다.

2015년 당시 저에게 배정된 지도학생은 총 3명으로 기억하는데 그 중 일학년은 단 한명으로 이 학생이 조O 입니다. 나머지는 3학년 1명, 4학년 1명으로 이 두 학생은 학업을 잘 수행하여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O 학생은 병원장 취임 전인 2015년 3월 신학기에 배정 받았으며, 병원장이 된 이후에는 지도학생 1명이 더 배정된 이후로 병원업무사정을 고려하여 더 이상 받지 않았습니다.

지도학생 중 유일한 신입 1학년이던 조O 학생은 2015년 1학년 1학기에서 유급되었는데, 2016년 다시 1학년으로 복학하여 의학공부에 전념할 자신감을 잃고 학업 포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서 지도교수된 도리로 복학 후 만일 유급만 당하지 않고 매 학기 진급을 한다면 200만원 소천장학금을 주겠다고 격려하여, 이후 6학기는 유급 당하지 않고 약속대로 잘 진급하였기에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학년인 4학년 진급을 앞둔 2018년 3학년 2학기에 다시 유급을 당하여 소천장학금 대상이 되지 않아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유급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금년 2019년도 1, 2학기에는 면학에 힘쓰는 또 다른 학생이 매학기 200만원의 소천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그림을 기증 받았기 때문에 조O 학생에게 장학금을 준 것이 아닙니다. 대가를 바라거나 부정한 이유가 있었다면 장학금을 줄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학생이 유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 것이 아닌지 묻게 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소천장학금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금금액이 크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공식적 기관 장학금이 아닙니다. 2013년 저의 모친께서 별세하시고 조의금 등을 모아 제가 교수로서 개인적인 뜻을 가지고 2014년부터 기부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 입학한 조O 학생은 입학한 그 해에는 소천장학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지도학생이 아닌 다른 학생에게도 면학용으로 소천장학금을 주어 격려하였는데, 저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여 전체 액수를 줄이는 대신 한명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변경하면서 유급 후 학업 포기하려던 저의 일학년 지도학생이기에 제가 지도교수로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자 소천장학금을 주게 되었습니다.

스승으로서 제자의 유급관련 이야기를 되도록 하지 않으려 그간 각종 언론에서의 과장, 왜곡 보도에도 진실은 나중에 밝혀지리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었지만 참을 수 없는 억측과 인신 공격성 이야기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병원에 그림을 기증받고 그 대가로 병원장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하여 주었다는 기사는 이치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억지 추정입니다. 저는 교수로서 비록 개인적으로 기부한 장학금이라 하더라도 이를 이용하여 어떠한 제 개인적 영달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지도학생에게 왜 연속적으로 장학금을 주었냐는 세간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단지 지도학생의 학업 포기를 막겠다는 생각만 한 저의 우매함을 마음 깊이 성찰합니다.

올해 1월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장 직의 경험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부산대학교 병원장 직을 지원하였습니다.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었다고 해서 병원장 당선에 도움을 바랬다는 이야기는 추호도 사실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는 병원장 후보군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는 기사가 있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201093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관련하여 과도한 의혹 제기는 반드시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부산의료원 원장직은 부산광역시가 정한 공모절차에 따라 병원장 추천위원회 심층면접 등을 통해 공정하게 응모, 선정되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과도한 언론 취재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직원들에게 피해가 없게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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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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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사 2019-11-18 20:44:30

    검찰 똥구멍 빠는 케비스 기레기 박멸대상임.. 그 똥기사에 혼 뺏긴 무지랭이들은 불쌍하지도 않다... 무지도 죄다..신고 | 삭제

    • 개비에스박살 2019-11-15 19:19:39

      시청료만 처먹고 빈둥거리며 검찰이 퍼질러논 똥만 받아 처먹는 개비스 폐레기들 살처분해야한다신고 | 삭제

      • KBS의 DNA 2019-11-15 18:21:41

        KBS를 상업방송으로 전환 해줘라.
        타고난 건 고칠 수 없다.
        대신 시청료의 수익자를 납부자가 지정할 수 있는 법안 올려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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