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KBS·檢 유착 의혹이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으로…최경영 “그러다 망한다”KBS 기자협회 “유시민 책임져라”…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법조팀 비판’ 글 이어져
  • 3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6  16:24:03
수정 2019.10.16  17:48:5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 출처=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뷰' 영상 캡처>

최경영 KBS 기자는 ‘김경록 인터뷰’ 사태와 관련 16일 “왜 유시민 이사장과 싸움을 하려고 하는가”라고 말했다. 

최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시청자들만 보라. 시청자들과 대화하라”며 이같이 쓴소리를 했다. 

최 기자는 “공영방송사는 공중에게 서비스를 하는 곳”이라며 “유시민 이사장처럼 생각하고 있는 수천만명일지도 모르는 시청자들과 소통하라”고 촉구했다. 

최 기자는 “진실을 원하는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내 잘못을 사과했는가”라며 “지금 진심으로 반성하고 남에게 삿대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최 기자는 “잘못한 보도에 대한 진실 규명, 그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며 “순서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기자는 “설마 9월 11일 보도가 전혀 잘못된 것이 없다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겠지요”라고 물으며 “두렵습니다. 그럼 망합니다”라고 경고했다. 

전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 인터뷰 공방과 관련 ‘KBS 법조팀 사건의 재구성’이란 제목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했다. 

이날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뷰(알라뷰)’에는 장용진 아주경제 법조팀장과 개그맨 황현희씨가 패널로 출연했다. 

‘KBS 인터뷰 녹취록’에서 법조팀의 질문들에 대해 분석하면서 유시민 이사장이 “(검찰과) 매우 긴밀한 정보 교환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용진 기자는 “긴밀한 관계는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장 기자는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여자 기자는 TV조선 시절에 국정농단 사태에 TV조선의 색깔과 맞지 않게 아주 치밀하게 파고 들었던 기자”라고 설명했다. 

장 기자는 “기자상도 받았고 많은 박수를 받은 기자”라며 “그러면서 검찰들과의 관계폭이 아주 넓어졌다. 많이 알고 있다”고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장 기자는 “일반 검사들이,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슬슬슬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특종을 많이 했다는 거죠”라고 해석했고 황현희씨는 “좋아한다는 것은 관계로서 좋아한다는 거죠? 기자와 검사와의 관계로서”라고 물었다. 

이에 장 기자는 “검사는 다른 마음이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고..”라며 논란이 되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아니 뭐, 그런 얘기를”이라며 제지시켰다. 

방송 말미에 유 이사장과 장 기자, 황현희씨는 사과했고 ‘알라뷰’는 해당 부분을 편집해 사과문과 함께 유튜브에 올렸다. 

이어 유 이사장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재차 사과했다. 

유 이사장은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한다”며 “다시 한 번 해당 기자분과 KBS기자협회,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KBS 기자협회는 16일 “‘알릴레오’의 경악스런 성희롱···유시민은 책임 있는 자세 보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이 발언이 취재 현장에 있는 여기자들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 고민해보기 바란다”며 “유 이사장은 본인의 이름을 건 방송의 진행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라”고 요구했다. 

기자협회는 “‘어용 지식인’을 자처했다지만, 이제 마지막으로 ‘지식인’으로서 유 이사장의 상식과 양심이 남아있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KBS 여기자회도 “명백한 성희롱과 저열한 성 인식을 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수십만 시청자와 단단한 지지층을 두고, 당신들의 발언을 통해 누군가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당신들이 지는 책임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여기자회는 “‘죄송합니다’ 사과 한마디와 영상 편집이면 되는 것이냐”며 “대중 앞에서 한 사람을 모독하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출연자와, 그를 방송에 불러들인 뒤 함께 웃고 방치한 방관자 모두에게 준엄하게 항의한다”고 말했다. 

여기자회는 “사과 그 이상의 책임을 지라”며 “땅에 떨어뜨린 당사자와 모든 여성, 모든 기자의 명예를 회복할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 사태를 두고 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장용진 기자는 16일 페이스북에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좀더 숙고하겠다”며 “저 때문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경록 인터뷰’에 대한 사과 요구와 KBS기자협회에 대한 비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 청원자는 “보도국 민주주의 뜻은 아나?”란 제목의 글에서 “기자 너희들도 피해자였지 않나? 불과 얼마 전 거리에서 처절히 제대로 작동되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열망하지 않았나? 그것을 위해 투신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갑자기 되찾은 언론이라는 무기를 집어드니 새삼 그 권력이 황홀했니?”라며 “잘못이 있었다면 정확하게 적시하고 용서를 청하고 시정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그랬어야지”라고 질타했다. 

청원자는 “짜장면이 한식이라고 발표하던 그 웃기는 검찰들이랑 샴 쌍둥이처럼, 알릴레오가 말하는 본질은 안 보이고 여기자 성희롱만 보이더냐?”라며 “참 천박하고 수준 낮은 것들이 너무 많은 공공의 기재들을 독점하고 있었다니 다시 한 번 아연해진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청원자는 “죽어도 잘못을 시인할 용의가 없다면 끝까지 싸워 피아를 가릴밖에”라며 “이것이 공공재의 주인인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 아니겠나”라고 경고했다. 

   
▲ <이미지 출처=KBS 시청자청원 게시판 캡처>

다음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과문 전문.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입니다.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습니다.

진행자로서 제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출연자와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해당 기자분과 KBS기자협회,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9년 10월 15일
유시민 올림

---------------------------------------

다음은 KBS 기자협회 성명 전문.

<알릴레오>의 경악스런 성희롱...유시민은 책임 있는 자세 보여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나왔다. "검사들이 KBS의 모 기자를 좋아해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는 것이다. 한 패널의 말이다. 기자의 실명도 거론됐다.

이어진 대화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다. 또 다른 패널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냥 좋아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검사가 다른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언급한 '다른 마음'이 무엇인지 굳이 묻지 않겠다. 이는 명백한 성희롱이다. 

문제가 될 것을 예상했는지 발언 당사자는 방송 말미에 "사석에서 많이 하는 얘기"라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은 실망스럽고, '사석에서 많이 얘기했다'는 실토는 추잡스럽기까지 하다.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내용을 삭제한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사석에서 많이 하는,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성희롱 발언이 구독자 99만 명의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을 통해 라이브로 여과 없이 방영됐다. 

발언 당사자는 이 발언이 취재 현장에 있는 여기자들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카메라가 꺼진 일상에 얼마나 많은 여성혐오가 스며있는지 반성하기 바란다. 유 이사장은 본인의 이름을 건 방송의 진행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라. '어용 지식인'을 자처했다지만, 이제 마지막으로 '지식인'으로서 유 이사장의 상식과 양심이 남아있는지 지켜보겠다. 

2019년 10월 16일 
KBS기자협회

----------------------------------------------------

다음은 KBS 여기자회 성명 전문.

명백한 성희롱과 저열한 성 인식을 개탄한다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KBS 보도를 비판하는 방송에서 여성 기자를 모독했습니다. 출연자는 이 기자가 국정농단을 치밀하게 파고들었고, 기자상과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가지고" 라고 했습니다. "검사는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젊거나 나이 들었거나, 외모가 어떻든 성별이 어떻든 우리는 직업인이자 기자로서 진실을 찾기 위해 움직입니다. 수없이 묻고 찾고 거절당하고 싸우고 그 끝에 존재를 인정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쓰는 기사입니다.

한 순간의 실수였다고 하실 겁니까? 그 순간 출연자들은 그런 표현을 들으면서 즐겁게 웃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당신들의 방송을 보고 있었을 당사자가 그 순간 느꼈을 모멸감을 짐작하십니까.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몸을 뒹굴었다"고 하고, 바삐 움직이면 "얼굴을 팔았다"고 하고, 신뢰를 얻으면 홀렸을 거라고 손가락질하는 당신들의 시각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비판받을 수 있고 비판받아야 하되 우리가 내놓은 결과물에 대해, 사실에 기반을 둔 정상적인 언어로 받아야 합니다.

당신들의 발언은 여성 기자들의 취재에 대해 순수한 업무적 능력이 아닌 다른 것들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취재 능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고질적 성차별 관념에서 나온 말입니다. 단순히 한 KBS 기자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여성 기자 전체에 대한 모욕이자 순수하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묻습니다.

우리는 기자라서, 공영방송이라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다루고 있기에 하루하루가 살얼음임을 받아들였습니다. 당신들의 방송을 무겁게 받아들였습니다. 수십만 시청자와 단단한 지지층을 두고, 당신들의 발언을 통해 누군가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당신들이 지는 책임은 무엇입니까. ‘죄송합니다’ 사과 한마디와 영상 편집이면 되는 것입니까. 당사자와 모든 여성 기자들의 훼손당한 명예도 영상 편집하듯이 오려내 줄 수 있다는 겁니까.

대중 앞에서 한 사람을 모독하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출연자와, 그를 방송에 불러들인 뒤 함께 웃고 방치한 방관자 모두에게 준엄하게 항의합니다. 사과 그 이상의 책임을 지십시오. 땅에 떨어뜨린 당사자와 모든 여성, 모든 기자의 명예를 회복할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이 사태를 두고 보지 않겠습니다.

KBS 여기자회

-----------------------------------------------------

다음은 장용진 아주경제 법조팀장이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전문.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말씀 올립니다.]

우선, 여성 기자가 그 여성성을 이용해 취재한다는 편견이 그렇게 만연해 있었을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또 제가 한 말이 그런 잘못된 인식을 부추키게 될 것이라고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기자라면 누구나 취재원/출입처랑 친해지려 하고 상대방의 호감을 사려 합니다. 그것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길 중에 하나 인 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취지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특정 여성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라는 표현이나 '검사 마음이 어떤지는 모른다'라는 말에서 오해를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처 살피지 못한 불찰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만 몰두하다 다른 사람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걸 놓쳐버렸다는 점 뼈아프게 생각합니다.

##

당시 개그맨 황현희씨가 "검사와 기자와의 관계에서 좋아한다는 말이냐"라고 물었을 때 '그 말을 왜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받아 넘겨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고 "그럴 수도 있고, 검사 마음은 내가 잘 모른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 말이 성희롱이라고 처음 지적을 당했을 땐 당황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아차' 싶었고 상처를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무척 후회됩니다.

##

'사석에서 하던 말'이라는 표현을 '사석에서 성희롱적인 발언이 난무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시고 비판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 비판 뼈아프게 받아들입니다. 함부러 '사석'을 운운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사석에서 기자들끼리(남녀를 불문하고) "너 누구랑 친하지?"라거나 "00이 네 빨대 아니냐"라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호적인 기사를 쓰면 "너 그 선수 좋아하냐?"라고 놀리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지 이성간의 관계를 상정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듣는 분들의 입장에서ㅡ불쾌할 수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이점 역시 사과드립니다. 타성이라는 벽 뒤에 숨어 있던 제 인권감수성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좀더 숙고하겠습니다. 저 때문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16일 올라온 청원 글 전문 
보도국 민주주의 뜻은 아나?
청원자 이혜*(magy0***) 청원기간 2019.10.16 ~ 2019.11.15


드러나는 절차와 구조적 민주주의가 완성 됐다고 민주주의가 실현되나?
법적 지위가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되는 묵시적 시스템이 이 나라를 집어 삼키고 있었다
기자 니들도 피해자였지 않나?
불과 얼마 전 거리에서 처절히
제대로 작동되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열망하지 않았나?
그것을 위해 투신하지 않았나?

일제강점기 이후
한 번도 권력의 핵심이 바뀌지 않았는데
권력의 개로 때로는 권력의 꼭대기에서
무차별적 칼날을 휘두른 검찰의 폐해를 정녕 모른다고?
알면서도 눈 감았다고?
이젠 모든 게 민주적 형식으로 잘 돌아간다고?

이미 언론은 신뢰성 면에서 사회적 영향력이 밑바닥에 와 있다
이런 변화에 맞게 가장 빠른 제도개혁은 방송과 언론을 없애버리면 간단하겠지
어차피 정보의 많은 부분을 스스로 찾아 공유하고 비판과 취사선택은 개인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를 끝낸 동력도 이런 국민의 집단지성이 만든 결과물이다
언론은 부역하느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부정하고 무능한 권력만을 도왔지.

그럼에도 간절히 사회적 공기로써 제 역할을 해주리라 믿으며
지지하고 기다리고 응원하며 제 자리에 당당히 서주기를 바랐다.

니들 뭐니?
갑자기 되찾은 언론이라는 무기를 집어드니 새삼 그 권력이 황홀했니?
잘못이 있었다면 정확하게 적시하고 용서를 청하고 시정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그랬어야지

짜장면이 한식이라고 발표하던 그 웃기는 검찰들이랑 샴 쌍둥이처럼
알릴레오가 말하는 본질은 안 보이고 여기자 성희롱만 보이디?
약간의 놀림도 아파서 죽겠디?

참 천박하고 수준 낮은 것들이 너무 많은 공공의 기재들을 독점하고 있었다니
다시 한 번 아연해진다

그래서 다짐한다
절대로 물러나지 않는다 우리는, 나는
썩어 고인물들이 누리는 부당한 권력을 회수한다.

기자가 기자가 되지 못하고
검사가 검사가 되지 못하고
모두가 정치를 하겠다니
국민도 정치를 할밖에
정치질로 이 모든 부정의들을
바르게 세워놓을 수밖에

죽어도 잘못을 시인할 용의가 없다면
끝까지 싸워 피아를 가릴밖에

이것이 공공재의 주인인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 아니겠나?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기레기 2019-10-19 07:27:16

    참으로 개탄스러운 케베수와 여기자들이군요. 하루빨리 KBS는 문 닫아야 합니다. 저런 자들에게 1억씩 연봉을 주면서 시청료 인상과 적자를 말하고 있다니...신고 | 삭제

    • pak2158 2019-10-17 10:03:53

      너희들의 인권은 그렇게 챙기면서 너희들이 피해자들의 인권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다른사람들이라면 몰라도 기레기 너희들은 인권자체를 말할 자격도 없다고 본다. 두달여를 그렇게 짓밟고 뭉게더니 고작 패널의 한 마디에 호들갑을 떠는 너희들을 기레기라 이름지어준 국민들이 웃고있다..ㅋ신고 | 삭제

      • KBS 하는 짓과 의식이 2019-10-16 19:55:26

        검찰과 정말 똑같다.
        검새끼레기들.신고 | 삭제

        “KBS,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 왔다”

        “KBS,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 왔다”

        최근 우리 사회에 언론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
        “검찰개혁, 이번에도 쉽지 않아…총대 멜 사람 많지 않아”

        “검찰개혁, 이번에도 쉽지 않아…총대 멜 사람 많지 않아”

        최근 우리 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는 검찰개혁이다....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지난 10월 21일과 29일 MBC 에서는 검사범죄...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론 프로그램인 MBC <10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엄경철 “유시민 알릴레오 1차 보고서 나와…권고 수순 갈 듯”
        2
        ‘정경심 790회 차명투자’…전우용 “회당 2만원 꼴, 국민 바보취급”
        3
        “김관진 계엄문건, 평양에 공수부대 뿌리고 필리버스터까지”
        4
        박범계 “朴때와도 달라…전 언론 ‘정경심 공소장’ 당일 보도”
        5
        <대통령의 7시간> 14일 전국개봉.. 멀티플렉스 외면 속 네티즌 “상영관 확대” 요구
        6
        이종걸 “정경심 재판 2년 이상…무죄 나와도 만신창이”
        7
        “검찰 상상인저축銀 압수수색, 전혀 다른 내용인데 ‘조국 의혹’으로 보도”
        8
        공주대 한달전 ‘문제없다’ 판정했는데 검찰 공소장 왜 반대로 적시?
        9
        호사카 “日극우, 신친일파 적극 활용…돈주며 비밀회의”
        10
        네티즌, 홍보도우미 ‘자처’.. <대통령의 7시간> 예매운동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