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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변호사 “KBS 녹취록 전문 맞나, ‘증거인멸’ 부분 빠져, 왜?”KBS 9월12일 “하드 교체 뒤 조국 ‘고맙다’, 검찰 증거인멸 의심”이라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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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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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15:56:08
수정 2019.10.11  16: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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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변호사는 KBS 법조팀의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의 인터뷰 녹취록에 대해 11일 “전문인가 의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인 신 변호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특히 증거인멸 부분을 보면 툭툭 끊어진다, 쑥 빠져 있다”면서 이같이 의구심을 보였다. 

김어준씨는 “약 20분 분량 가량은 합의하에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했다는데 그 합의가 언제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공개하지 않는 게 오히려 바람직할 수 있다고도 본다”며 “피의자, 본인 혐의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까지 다 공개했다”며 “김경록씨와 합의하에 다 공개가 됐다”고 비교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김경록씨의 의사를 확인해서 필요한 부분, 김경록씨가 동의한다면 다 이야기를 해야 전체 그림을 알 수 있다”며 “(증거인멸 부분은) 쏙 빠졌다”고 지적했다. 

관련 KBS는 9월12일 <[단독] 조국 자택 하드도 교체..“정경심, 교체된 하드 나중에 재설치해달라”>란 제하의 기사에서 증거인멸 의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고맙다’ 인사에 대해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KBS는 “자산관리인 김모(김경록)씨가 정경심 교수에게서 집에 있는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김 씨 측은 정 교수가 내준 카드로 하드디스크를 구입해 교체해줬다는 진술을 검찰에서 했다고 KBS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KBS는 “그런데 작업을 마친 뒤 정 교수가 “일이 다 끝나면 떼어낸 하드디스크를 다시 설치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김 씨 측은 말했다”며 “검찰은 이 같은 말이 증거인멸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KBS는 “김 씨 측은 또 교체가 마무리될 때 쯤 당시 후보자였던 조 장관이 퇴근해 김 씨에게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KBS는 “조 장관이 하드디스크 교체 사실을 알았는지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국 장관의 ‘고맙다’ 언급에 대해 김경록 차장은 의례적인 인사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차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부터 총 3번, 4번 만났는데 항상 그 말씀을 했다, 검찰에도 그렇게 진술했다”며 “그런데 나중 되니까 ‘PC 교체해줘서 고맙다’ 기사가 돼 버리더라”고 했다. 

한편 언론들이 ‘김 차장이 증거인멸을 인정한 부분은 빼고 보도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유시민 이사장은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또한 10일 오후 해당 부분의 음성파일도 추가로 공개했다. 

   
▲ <이미지 출처=tbs TV ‘더 룸’ 유튜브 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한겨레신문 홈페이지 캡처>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언론은 ‘알릴레오’ 제작진이 김경록 차장의 ‘증거인멸을 인정했다’는 발언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지 않고, 유출된 녹취록의 정황만 가지고 잘못된 기사를 쏟아내는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텍스트만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대화의 전후 맥락,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음성 파일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10월3일 인터뷰 당시 유시민 이사장은 “검찰에서는 증거인멸로 (김경록 차장을) 피의자 겸 참고인으로 해 놓은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록 차장은 “그것도 제가 인정을 했다”며 “(하드디스크를) 업그레이드 하건 손을 대건, 일단 제가 하드나 이런 것들을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제출을 했지만,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 제가 생각하기에도”라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그건 본인이 인정하고 말고 별로 상관 없는 건데”라고 했고 김 차장은 “그런데 검찰에서는 제 답을 들어야 돼...”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그거는 증거인멸이라고 생각을 안했다 이렇게 말하는 게 맞지”라고 했고 김 차장은 “그게 안 되더라고요”라고 당시 조사 받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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