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6천여명 교수·연구자 “조국 시간, 헛되지 않아…시민혁명 첫걸음”“‘조국 이후’ 첫 과제, 국회는 패스트트랙 법안 반드시 통과시켜야”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5  12:37:11
수정 2019.10.15  12:48:0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 및 해외 교수·연구자 일동'은 지난 9월2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검찰개혁 시국 선언 교수·연구자 모임’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에 대해 15일 “그가 온몸으로 돌파한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수·연구자 모임은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수백만의 깨어 있는 촛불시민들이 “우리가 조국이다”라고 목청껏 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선 조국 교수와 그의 가족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넨다”며 “검찰개혁을 구현‧관철하기 위해 조국 개인과 그의 가족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을 안타깝게 지켜보았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조국과 그의 가족을 조직범죄자 집단처럼 몰아간 세력은 대중의 시선을 검찰개혁으로부터 조국에게 돌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축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저들의 시도는 실패했고 앞으로도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연구자 모임은 “적폐의 주역들이 저지른 세월호 참사와 그 은폐, 굴욕적 한일 위안부 협상, 김학의 성접대 사건, 공무원 간첩 조작, 노무현 전 대통령 인격 살해 등 산처럼 쌓인 저 사악한 범죄들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교수·연구자 모임은 “이제 검찰개혁의 최전선에 섰던 조국 장관은 사퇴했다”며 “남은 몫은 국민과 저희 6천여 교수·연구자의 것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 시점에서 역사가 요구하는 것은 검찰개혁만이 아니라 정치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교육개혁, 노동 개혁, 분배구조 개선, 극우 종교세력 개혁 등 수십년 간 쌓인 제반 적폐의 청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조국 이후’ 첫 과제로 검찰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꼽았다. 

교수·연구자 모임은 “검찰개혁과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계류 중인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은 그 같은 위대한 시민혁명을 향한 첫번째 발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 <사진출처=go발뉴스 영상 캡처>

앞서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12일 ‘서초동 촛불집회’에서 “(검찰 개혁 촉구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수와 연구자가 8000명”이라며 “검찰 개혁에 머무는 게 아니라 언론·경제·교육 개혁, 더 나아가 종교개혁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교수‧연구자들이 국난시대에 흩어질 수 없다고 해서 새로운 교수단체 모임을 만들어 각지, 각 분야에서 촛불시민이 하는 모임에 반드시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교수는 “전국 각지에, 지금도 광주, 부산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연락을 달라, 필요한 교수들, 연구자들이 함께 촛불을 들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한국 교회 급쇠락..코로나가 교회개혁 이끌고 있다”

“한국 교회 급쇠락..코로나가 교회개혁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현상 중 하나는 종교 생활...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노동자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길”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노동자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길”

애초 오는 12일 준비위 발족 예정이었던 노동인권저...
김종민 “지지율 하락, 국민들 경고…민생 바꾸는 180석 되겠다”

김종민 “지지율 하락, 국민들 경고…민생 바꾸는 180석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
다큐 ‘미중전쟁’ 김형석 PD “국제질서, 참 냉혹하더라”

다큐 ‘미중전쟁’ 김형석 PD “국제질서, 참 냉혹하더라”

KBS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조국 딸, 야밤 초인종 누른 종편 기자 ‘주거침입죄’ 고소
2
조국 ‘야밤 딸 집 앞’ 기자들 영상 공개…“비슷한 사례 유죄판결”
3
독일 외교장관 “G7 한국 참여 환영”…‘제목 가짜뉴스’ 드러나
4
안진걸 “조선일보 9건-나경원 12건, 尹 수사안하면서 독재라고?
5
조선일보 “OECD 한국 1위, 내년 34위”…최배근 “산수포기신문”
6
文대통령 리포트에 아베 사진…JTBC의 ‘방송사고’
7
나경원을 대하는 조선일보의 ‘수상한’ 공정 프레임
8
“조선일보 방씨일가 그린벨트 불법묘지 엄중 처벌하라” 규탄대회
9
“한국 교회 급쇠락..코로나가 교회개혁 이끌고 있다”
10
문찬석이 다스 밝혀?…임은정 “기자들 ‘檢성폭력’ 질문 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