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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리 국민, ‘日 경제보복’에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줘…존경‧감사”문대통령 지지율 50%대 회복..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 비판여론 확산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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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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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2  16:41:21
수정 2019.08.12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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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우리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이)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에 대해 결연하게 반대하면서도 양국 국민 간의 우호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연하고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선조들은 100년 전 피 흘리며 독립을 외치는 순간에도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동포주의를 주창하고 실천했다”고 되짚었다.

그러고는 “적대적 민족주의를 반대하고 인류애에 기초한 평등과 평화공존의 관계를 지향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고 강조,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인권의 가치로 소통하고 인류애와 평화로 우의를 다진다면 한일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을 우리 경제의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부족함을 꼼꼼하게 살피면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의 역량을 믿고 자신 있게 임하겠다”며 “단순히 경제 강국이 아닌 인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 사회와 연대하면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경제력뿐만 아니라 인권이나 평화 같은 가치의 면에서도 모범이 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미지출처=리얼미터>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대비 0.5%p 오른 50.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4.4%로 집계됐으며,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인 ±2.0%p 밖인 6.0%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 “일련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 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2578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8%) 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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