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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영업” 이영훈, 취재기자에 폭언, 뺨 때려김정란 “학자가 왜 기자를 때리나?”…표창원 “폭력은 범죄, 고소·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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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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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8  09:33:01
수정 2019.08.08  09: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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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일제 강제동원, 위안부 성노예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영훈 명예교수는 최근 펴낸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과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찾아온 MBC ‘스트레이트’ 취재진의 뺨을 때렸다. 

지난 4일 MBC 기자는 이 교수를 자택 인근에서 만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식량 수탈, 위안부 성노예화 등 반인권적·반인륜적 만행은 없었다’는 책 내용과 관련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자 이 교수는 폭언을 퍼붓고 고함을 지르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그러다가 기자가 내밀고 있던 마이크를 파손한 뒤 기자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이 교수는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법원에 촬영 영상의 방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김광삼 변호사는 MBC에 “우리나라 대부분 판례는 공적 인물, 또 그 사람에 대한 공적 관심사에 대해서 촬영하는 것 자체에 대해 초상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거부하기 위한 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했다면 절대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MBC 기자회는 성명을 내고 “인격권을 침해한 것은 기자를 폭행한 이 교수”라며 가처분 신청은 폭행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영훈 교수는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로 ‘식민지 근대화론’을 설파해왔다. 최근 ‘반일 종족주의’을 펴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친일파 공방’을 벌였다. 

해당 책은 김낙년 동국대 교수, 김용삼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주익종 이승만학당 교사, 정안기 서울대 객원연구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집필했다. 

이 교수가 이사장인 ‘낙성대 경제연구소’와 교장을 맡고 있는 ‘이승만 학당’ 등은 보수진영에 식민사관 이론을 제공하고 있다. 

낙성대 경제연구소의 이우연 연구위원은 일본이 수출 규제조치를 발표한 다음날인 7월2일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해 “과거 많은 조선인 노동자들은 자발적으로 일본에 갔다”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이승만학당·낙성대사단 식민사관 전파…UN서 ‘징용 합법적’ 주장도

이영훈 교수는 유튜브 채널 ‘이승만 TV’에서 “위안부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행해지는 위안부 자신의 소규모 영업이었다”며 “위안소 업자는 그들에게 영업장소를 제공하고 수익 일부를 나누는 계약관계였다”고 주장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기자 폭행과 관련 전우용 역사학자는 SNS에서 “평소 ‘식민지시대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을 차별없이 젠틀하고 인간적으로 대했다’고 말씀하던 분이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는 “‘젠틀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몸소 보여주신 듯”이라고 비꼬았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드시 고소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친일 매국 발언이나 글이야 표현의 자유 영역이고 비판해 극복해야 하지만 폭력은 범죄”라며 “언론의 취재에 대한 폭력은 스스로 누리는 표현의 자유를 남에겐 허용치 않겠다는 독단”이라고 비판했다. 

김정란 상지대 명예교수도 “학자 아니냐”며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면 되지 왜 기자를 때리는가”라고 질타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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