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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시민들, ‘베로나 사고’ 떠올리며 감정이입.. “韓정부는 최선 다해”韓국민 10명 중 6명, ‘헝가리 유람선 참사’ 정부 초기대응 ‘잘했다’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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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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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1:24:45
수정 2019.06.05  1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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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변에서 현지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헝가리 시민 수백 명이 ‘아리랑’을 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들을 돕기 위한 모금도 이뤄졌다. 헝가리 시민들은 이번 참사에 감정이입하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 <이미지출처=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영상 캡쳐>

현재 한국에 거주중인 헝가리 프리랜서 작가 유지니아 사라 리 씨는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헝가리) 국민들이 애도를 많이 표현하고 저한테도 (한국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애도와 위로를 표현해야 되느냐고 많이 물어본다”며 “한국 문화에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사라 리 씨는 헝가리 시민들이 ‘베로나 사고’를 떠올리며 이번 유람선 침몰 참사에 감정이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헝가리는 지난 2017년 1월, 프랑스에서 자국 고교생들을 태우고 부다페스트로 돌아가던 버스가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 인근 고속도로에서 철제 난간을 들이받아 1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를 겪었다.

사라 리 씨는 “(당시) 헝가리 국민들은 정부가 유가족들을 많이 도와주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번에 한국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헝가리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람선 침몰 사고가 나자) 한국에서는 구조팀도 갔고 정치인들도 갔다”면서 “(헝가리 정부는) 우리 문제를 대할 때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멀리서 사고 난 것 때문에 한국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헝가리 정부를 비교했다.

   
▲ <이미지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한편, 국민 10명 중 6명은 헝가리 유람선 참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초기대응을 긍정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61.4%(매우 잘했음 33.4%/잘한 편 28.0%)로, 부정평가 24.4%(매우 잘못했음 9.2%/잘못한 편 15.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4.2%)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02명을 대상으로(응답률 5.8%)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등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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