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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죽여도 좋다”..5.18 계엄군 ‘시민 본보기 사살’ 군 문건‘시민 조준·시범 사살’…전쟁터에서나 있을 ‘즉결심판’을 대대장이 시민 지목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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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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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5  11:06:21
수정 2019.04.25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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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1980년 5.18 당시 공수부대 대대장이 시민을 향해 “저건 죽여도 좋다”라고 지시하고 계엄군이 시민을 사살했다고 기록한 문건이 확인됐다. 

24일 JTBC에 따르면 국방부가 1985년과 1988년 작성한 ‘11공수 상황일지’에는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 상황 일부가 지워져 있다. 

지워진 부분 뒤에 “이후 폭도들(시민들)은 감히 도청을 향해 돌진해오지 못하고”라고 적혀 있다. 

80년에 작성된 원본에는 지워진 부분이 남아 있다. 시민 1명이 버스를 몰고 분수대를 돌아나가려 할 때 그 자리에서 사살, 폭도들 앞에서 시범을 보였다라고 써 있다. 

공수부대원의 자필 수기에는 더 자세한 내용이 담겼다. 버스 1대가 오고 있을 때 대대장이 ‘저건 죽여도 좋다’고 했고, 중대장이 병사에게 실탄을 줘 조준 사격을 했다고 적혀 있다. 운전을 하던 시민은 비상구를 열고 내리다 쓰려졌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교수는 “멀리서 시민들한테 본보기로 확인 사살을 한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시민들이 감히 도청을 향해 돌진해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쟁터에서나 있었던 사실상 ‘즉결심판’으로 사살해 시민들에게 시범을 보인 것이다. 

상황일지에 ‘분수대를 돌아 나가려 했다’고 적었기에 시민이 계엄군을 향해 돌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두환 씨와 신군부는 그동안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쐈다며 자위권을 주장해왔다. 

국방부는 ‘시민 시범 사살’ 부분을 30년 넘게 은폐해왔다.

사살을 지시한 대대장과 관련 11공수 상황일지에는 좌측방 35, 금남로 61, 62, 우측 63대대 등 4개의 대대가 등장한다. 

80년 작성된 원본에는 61,62대대가 전열, 63대대는 15m 후방에, 35대대는 도청 울타리 벽에 있다고 적혀 있다.

61, 62대대가 앞에 나와 있었기에 버스와 가까운 쪽에 있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또 해당 부분을 지운 주체와 관련 김희송 교수는 “85년에는 80위원회가 활동했던, 안기부가 주도했던 왜곡조직이 활동했던 시기이고 1988년은 국방부에 511연구위원회가 활동했던 시기”라고 말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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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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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여사 2019-04-26 07:46:04

    시민군이먼저 장갑차로 군인을 밀어죽였으니 당연한것이다/
    5.18을 왜곡시킨 사실은 황 석영이 펴낸 책자에 뚜렷히/
    호남인들은 지금이라도 나와 장갑차로 군인을 밀어죽인자/
    카빈총으로 광주시민을 죽인자/
    교도소 습격자/
    총기구탈취자 나와서 재 감정받으십시요/
    국회에서 난장판으로 싸우는원인이/
    5.18때문이라는것도명심하시길/신고 | 삭제

    • 진짜로 2019-04-25 13:40:02

      즉결심판해야할 것들은 공수부대 대대장을 비롯한 관련 실무자들과 전두환 쿠데타 수괴인 듯.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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