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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법사위원장, 폐단 많았던 한국당 안돼”…김성태 “민주당 2중대”김성태 “노회찬, 문대통령 손아귀에 다 쥐어주자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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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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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1:34:08
수정 2018.06.27  11: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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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20대 국회 3기 원내대표로 재선출된 노회찬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대행을 예방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 27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았더니 제대로 통과된 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회 상반기를 겪어본 결과 자유한국당이 맡을 때 여러 문제와 폐단이 드러났다”며 자유한국당 몫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을 맡지 않은 당이 맡아야 된다는 주장도 어느 법에 나오는 방식인가”라며 “상반기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면 여당이 맡는 게 올바르다”고 주장했다. 

법안 통과 독주 우려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과반수가 돼도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통과시킬 수 없다”며 “180명의 찬성이 있더라도 330일을 기다려야 법안 하나라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은 “권력독점적 발상”이라며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라고 반발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권 일각에서 법사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뜩이나 원내 제1당으로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모두 독점하고 있는 판에 국회 내에서도 민주당의 1중대, 2중대가 포진하고 있다”며 “집권당이 법사위까지 눈독을 들이고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이 법사위를 맡아서는 안된다고 엄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정권에 대한 야당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권력독점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민주당 2중대를 늘 자처하고 있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야당이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 따르더라도 반드시 한국당 몫이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며 “국회 권력, 대통령 권력, 지방 권력, 모두 문재인 대통령 손아귀에 쥐어주자는 것이 정의당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성태 권한대행은 상반기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정권이 교체됐음에도 자유한국당이 운영위원장을 고수했다.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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