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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업 집회현장 “정우성! 정우성!” 연호하고 박수김빛이라 기자 “뉴스 출연전부터 파업 응원했더라…아주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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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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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2  10:56:07
수정 2017.12.22  2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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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새노조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 파업 집회 현장에서 배우 정우성씨의 응원 영상이 재생되자 노조원들은 “정우성! 정우성!”을 외쳤다. 

KBS 1TV <뉴스집중> 생방송에서 직격탄을 날려 ‘KBS 본진을 폭파했다’며 화제가 됐던 정우성씨가 ‘파업 응원 메시지’로 쐐기를 박았다. 

☞ 관련기사 : 정우성, KBS 파업 응원 영상 ‘울컥’..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새노조는 정우성씨의 영상 메시지를 21일 KBS 본관 민주광장 집회 현장에서 공개했다. 

정우성씨의 얼굴이 나오자 조합원들은 환성을 질렀고 “오늘이 파업 109일째, 월급 없는 3개월(웃음), 여러분 참 쉽지 않겠네요”라는 대목에서는 함께 웃었다. 정씨가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치 마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격려하자 조합원들은 함성과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KBS 새노조 소속의 김빛이라 기자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뉴스에서 못 다한 얘기를 직접 영상을 찍어서 새노조에 보내겠다고 했고 어제 광장에서 영상을 같이 봤다”며 “정우성씨가 직접 방문한 것처럼 환호하며 영상을 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기자는 정씨의 KBS ‘뉴스집중’ 인터뷰 발언은 “누가 부탁하지도 않았고 사전에 논의된 것도 아니었다”며 “저희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정씨 뉴스 출연과) 비슷한 시간에 우리는 집회를 하고 있었고 보도국 기자들 책상에 ‘파업 중’이라는 전단지들이 다 붙어져 있어 분위기를 더욱 느낀 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어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저희 파업이 좀 길어지고 있어서 다들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아주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김 기자는 “240시간 동안 조합원들이 광화문 릴레이 발언을 했는데 정우성씨가 직접 봤다고 했다”며 “뉴스 출연 전부터 저희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었더라”고 전했다. 

김 기자는 정씨가 이후 ‘응원 영상’을 “SNS에 직접 올리기까지 했다”며 “그간 파업에 무관심했던 일반 분들도 보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새로운 힘과 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KBS1 ‘뉴스집중’ 방송화면 캡처>

KBS 상황에 대해 김 기자는 “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통위를 갑자기 항의 방문했다”며 “강규형 이사에 대한 청문회가 5일 미뤄져 다음 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감사원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아 적법하게 진행되는 절차인데 방통위가 KBS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큰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기다린 이상 고대영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간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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