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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부결에 SNS ‘부글부글’…이용마 “국민의당‧안철수 박쥐같이 굴더니”전우용 “‘내가 MB 아바타인가’나 ‘내가 김이수 낙마시켰다’나 뭔 자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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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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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1  17:32:41
수정 2017.09.11  1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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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 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정우택(오른쪽) 원내대표와 이채익(왼쪽), 박덕흠(가운데) 의원이 헌법재판소(김이수) 임명동의안이 부결 처리되자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용마 MBC 기자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11일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박쥐같이 굴더니 이번에는 저쪽으로 붙었다”고 비판했다. 

이 기자는 이날 SNS에서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은 원래 수구꼴통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국민의당은 이런 식으로 지지율이 올라갈까”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기자는 “국민의당은 자한당과 함께 자멸을 길을 가고 싶은 모양이다”고 일갈했다. 

또 향후 미칠 영향과 관련 이 기자는 “예상은 했지만 사회적 적폐 세력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며 “여소야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개혁 입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기자는 “여소야대 국회가 얼마나 발목을 잡는지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준 뒤,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 판단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당장 필요한 개혁은 가능하면 국회를 우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부결로) 존재감을 내려고 한 건 아니다”면서도 “국민의당이 지금 20대 국회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가졌다고요?”라며 “미안하지만 국회결정권은 국민의당이 아닌 국민 아닐까요?”라고 반박했다. 

또 정 전 의원은 “헌재소장 부결사태 따른 분노의 불길은 곧 여의도에 상륙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문자행동 등으로 불같은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언제까지 얼싸안고 기뻐할지 안철수 대표 언제까지 흐뭇해할지 두고 봅시다”라며 “꼬치꼬치 발목 잡는 당신들, 국민들에게 차곡차곡 부결될 걸 곧 알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내세우지 말아야 할 걸 내세우는 태도는 여전하네요”라고 지적했다. 

전 학자는 “‘내가 MB 아바타입니까’나 ‘우리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를 낙마시켰습니다’나. 무슨 자랑이라고”라고 대선 당시 안 대표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안 대표의 해당 발언은 되레 ‘MB 아바타’ 이미지를 강화시켜줬다며 국민의당 대선 평가보고서에서 대선 패배의 요인으로 꼽혔다. 

김광진 전 의원은 “다른 자리도 아닌 헌법재판소장의 직을 두고 국정농단세력과 손잡아야 보여지는 제3당의 결정권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그 존재감을 위해 우리 사회를 이렇게 흔드는 게 새 정치의 모습인가요”라고 비판했다.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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