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靑 문서파쇄기 26대 구매까지…“황교안, 朴 적폐 은폐에만 열일”주진오 “대통령 없는데 靑참모들 왜 필요?…‘불복’ 朴 위해 일하라는 것 아닌가”
  • 0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16  11:20:38
수정 2017.03.16  16:54:0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은 박근혜의 적폐를 은폐하고 잔존세력들을 온존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주 교수는 이날 SNS를 통해 “대통령 기록을 멋대로 지정하거나 청와대 비서실을 그대로 유임시킨 곳이 그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행위와 헌법수호 의지 부재 등으로 파면을 결정하자 청와대 고위 참모진들은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황 권한대행은 14일 한광옥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등이 낸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한광옥 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집행 시도 당시 거부한 인사들이다. 헌재는 탄핵 사유 중 하나로 검찰‧특검 조사 거부,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를 꼽았다.

또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재임 시절 만들어진 대통령 기록물에 대한 이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농단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이후 청와대는 26대의 문서파쇄기를 사들였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주진오 교수는 “청와대는 막대한 인력과 예산을 쓰고 있고 비서실, 안보실, 경호실은 대통령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대통령이 없는데 왜 필요하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교수는 “누구를 위해 그들이 일하고 있는 것인가, 아직도 탄핵에 불복하는 박근혜를 위해서 계속 일하라는 것 아닌가”라며 “당연히 사표를 처리했어야 했다”고 황 대행을 비판했다.

주 교수는 “더욱이 그들은 박근혜가 탄핵에 이르는 엄청난 불법을 저지를 때, 바로 옆에서 동조했거나 묵인한 자들”이라며 “박근혜, 최순실의 공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교수는 “그런 그들이 여전히 청와대를 차지하고, 대통령 기록법에 따라 보존되어야 할 중요한 자료들을 없애거나 비밀문서로 지정하고 있다”며 “아마 여전히 박근혜의 지시를 따르고 있을 것”이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또 주 교수는 “오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트럼프의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미국에서 만나다고 한다”며 “박근혜가 쫓겨난 마당에, 그가 여전히 한국을 대표해서 국가안보를 논의한다고요?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을까”라고 분노했다.

주 교수는 “그렇다면 박근혜 탄핵은 왜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대선 때문에 정치판이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는 동안 박근혜와 그 수하들의 국정농단과 은폐조작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한광옥(왼쪽부터)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이 지난해 11월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를 앞두고 자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청와대, ‘朴 간신‧부역자’에 포상추진이라니…혼이 비정상”
특검 “황교안에 靑 압수수색 공문 보낼 것…법원영장 28일까지”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남수는 YTN 적폐세력 ‘아바타’이자 ‘공모자’”

“최남수는 YTN 적폐세력 ‘아바타’이자 ‘공모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언론계도 적폐청산 작업에 한...
정세현 “쌍중단, 정부 동의 안 한다고? 그것 말고 뭐가 있나?”

정세현 “쌍중단, 정부 동의 안 한다고? 그것 말고 뭐가 있나?”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서서히 해빙기를 맞이하고...
“화유기 사태, 드라마 제작 환경 영화보다 더 열악해”

“화유기 사태, 드라마 제작 환경 영화보다 더 열악해”

지난달 24일 tvN의 토일 드라마 <화유기>에서 ...
“언론부역자 처벌·단죄 없다면 공영방송 정상화는 반만 된 것”

“언론부역자 처벌·단죄 없다면 공영방송 정상화는 반만 된 것”

지난 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강...
가장 많이 본 기사
1
나경원 “다스가 MB 소유라고 하면 뭐가 문제인가”…박영선 “경제사범”
2
이정렬 “판사 80명 사표? ‘블랙리스트 조사’ 대비 변호사증 지키려는 것”
3
김윤옥 향하는 ‘특활비’ 의혹…김어준 “치명적 보도 시작”
4
김어준 “MB 기자회견 최측근이었으면 말렸을 것…이제 끝났다”
5
‘인터뷰 조작’으로 ‘남북 단일팀 갈등’ 부추기는 채널A
6
채널A ‘인터뷰 조작’ 논란…문성근 “허가 취소 마땅”
7
<조선>, ‘현송월 총살’ 황당오보 모르쇠…네티즌 “폐간이 답”
8
이은주 선수 “문대통령 ‘훈련 힘들죠?’에 눈물이..부끄·죄송”
9
“김희중 ‘국정원 특활비 1억, 김윤옥 명품 구입에 사용’ 진술”
10
‘한반도기’ ‘인공기’ 모두 안 된다는 安.. “北 참가 반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기사제보 : 02-325-07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발행/편집인 : 김영우  |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