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최순실 ‘복심’ 독일서 국내로 잠입

‘증거인멸’ 지시 받았을 가능성 높아.. 檢 ‘봐주기 수사’ 의혹 증폭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의지가 결여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최순실씨의 복심으로 알려진 문모씨가 독일에서 귀국했음에도 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씨는 독일에 체류 중인 최순실 일행의 체류와 도피를 주도해온 인물로, 검찰이 신사동 빌딩을 압수수색하던 지난 26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시내 모처에 들어온 것으로 ‘go발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

문씨는 ‘문부장’이라 불리며 지난 10여 년간 최순실씨의 신사동 7층 건물 4층 최씨 사무실에 함께 근무하며 건물관리에서 가정사에 이르기까지 두루 관리해온 집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가 국내 잠입한 사실을 확인한 ‘go발뉴스’가 문씨의 휴대전화 번호(010-****-4845)를 입수해 통화를 시도 중이나, 국내 신호음이 울리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당장 최씨의 소재파악은 물론 재산관계 등을 파악해야 하는 검찰로서는 집안 내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문부장에 대한 신병확보가 시급한 사안이다.

하지만 증거인멸과 대책마련 등 최순실씨의 지시를 받고 왔을 것으로 보이는 문부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이미 국내에 잠입한 만큼 검찰 수사가 흉내에 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이 더 짙어질 전망이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일대에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일대에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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